#뉴스 LPGA 7월 중순 대회 재개, 12월 20일까지 5개 메이저 대회 포함 총 21개 대회 개최. 매 대회 선수 코로나19 검사
#뉴스 LPGA 7월 중순 대회 재개, 12월 20일까지 5개 메이저 대회 포함 총 21개 대회 개최. 매 대회 선수 코로나19 검사
  • 김주범
  • 승인 2020.05.04 16: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프저널 ‘한 달 더 연기’ LPGA 투어가 2020 시즌 재개 시점을 7월 중순으로 한 달 더 연기된 수정 일정을 발표했다. 당초 6월 19일 아칸소 챔피언십부터 재개하기로 했으나, 이 대회는 8월 말로 미뤄졌다. 따라서 오는 7월 15일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이 재개 첫 대회가 된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여행 제한 조치, 코로나 진단 검사의 대규모 실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새로 일정을 짰다"며 "확실한 건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이라는 새로운 일상 속에서 아직은 안전하게 경기에 복귀해도 된다는 신호가 없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여행금지 조치와 진단 가능 여부, 스폰서와 선수들이 즐겁게 참가할 수 있는지를 살피고 이를 토대로 최대한 안전하게 경기를 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 시즌 일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이 끝나는 12월 20일까지 5개의 메이저 대회가 포함된 총 21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칸소 챔피언십은 8월 28~30일로 옮겼고, 7월 9~12일 예정됐던 마라톤 클래식은 2주 늦춰 7월 23~26일로 조정됐다. 또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6월에서 10월로 연기돼 10월 8~11일에 열린다.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5개 대회 중 브리티시 여자오픈(8월 20~23일)을 제외한 4개 대회가 모두 기존 일정을 연기해 치르게 됐다. 앞서 US여자오픈이 12월 10~13일로 밀리면서 일부 대회도 12월에 열게 됐다. 10월 1~4일 예정됐던 발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이 12월 3~6일로 이동했고,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US여자오픈 다음인 12월 17~20일로 이동해 그대로 최종전으로 치러진다.

 

국가 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과 이미 연기했던 볼빅 파운더스컵, 롯데 챔피언십, LA 오픈, 메디힐 챔피언십은 올해 열지 않는다.

 

각 지역 주 정부 조치를 대회마다 다르게 반영해 대회 개막 45일 전 관중 입장 허용과 프로암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PGA 챔피언스 투어도 7월 말 재개한다. 완 커미셔너는 구체적 방안으로 매 대회 개최 45일 전에 갤러리 입장과 프로암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또 올 시즌 대회 취소로 일정이 당초 예정보다 대폭 줄면서 LPGA 투어의 재정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10년간 축적한 재정이 그 이전 60년 동안 모아 놓은 돈보다 많다"면서 "그래서 충분히 버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Golf Journal

 

 

Credit

 김주범 사진 GettyImages

magazine@golfjourna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