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로나 쇼크에도 골프장만 ‘미소’ 모든 업종 중 유일하게 선전 중
#뉴스 코로나 쇼크에도 골프장만 ‘미소’ 모든 업종 중 유일하게 선전 중
  • 오우림
  • 승인 2020.05.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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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CC 코스 전경
여주CC 코스 전경

골프저널 골프장들이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모든 업종이 바닥을 헤메고 있는 가운데 골프장의 선전은 유독 눈에 띈다.

 

한국은행의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예술·스포츠·여가 부문 업황 BSI는 41로 전달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14개 업종 중 가장 큰 오름폭이다.

 

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BSI는 수치가 낮을수록 업황을 나쁘게, 높을수록 좋게 느끼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경기에 대한 판단은 ‘나쁨’ ‘보통’ ‘좋음’ 중에서 선택한다.

 

예술·스포츠·여가 업종의 지수 상승을 주도한 건 골프장이다. 다른 업종은 부정적 응답이 지배적이었지만 골프장만은 이용객이 늘면서 지수가 개선됐다.

 

한은 기업통계팀 관계자는 “응답이 ‘나쁨’에서 ‘보통’으로 전환한 것이긴 해도 그렇게 달라진 업체는 골프장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3월까지만 해도 골프장들 역시 업황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한 달 전 조사된 4월 예술·스포츠·여가 업황전망 BSI가 28에 불과했음을 감안하면 골프장 분위기는 급반전을 이룬 것으로 볼 수 있다. 골프장의 체감경기 변화가 반영된 예술·스포츠·여가 업종 매출 BSI는 3월 25에서 4월 43으로, 채산성 BSI는 같은 기간 42에서 59로 각각 큰 폭 상승했다.

 

이러한 골프장 경기지수 상승은 사람 간에 비교적 먼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야외 골프장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식되고, 본격 시즌인데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됐다는 점도 골프장 이용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Golf Journal

 

 

Credit

 오우림 사진 Golf Journal DB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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