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룰 아마추어 골퍼들이 꼭 알아야 할 변경된 골프규칙
#골프룰 아마추어 골퍼들이 꼭 알아야 할 변경된 골프규칙
  • 나도혜
  • 승인 2020.05.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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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계절의 여왕 5월이 왔다. 아무리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더라도 계절이 계절인 만큼 필드로 향하는 아마추어들의 발길은 늘어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직도 1년 전에 바뀐 골프룰을 정확히 알지 못해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해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엄청난 변화를 담은 새로운 골프규칙을 만들었다. 역대급이라는 표현답게 엄청난 변화를 담았다. 아직 새 골프룰이 낯선 골퍼들을 위해 5월 라운드에 대비해 꼭 알아두어야 할 룰 몇 가지를 소개한다.

 

아웃 오브 바운즈(OB)인 경우 개정 전에는 샷을 친 위치에서 1벌타를 받고 다시 플레이를 했다. 티샷이 OB가 났다면 사실상 2벌타를 받은 셈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OB 로컬룰은 2벌타를 부과한 뒤 공이 떨어진 지점에서 홀에 가깝지 않은 구역 내에서 2클럽 이내에서 드롭해야 한다. 한국과 일본의 일부 골프장에는 이미 OB티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좋은 위치에서 샷을 할 수 있다.

 

로스트 볼을 찾는 시간도 최대 5분에서 3분으로 단축했다. 또 매 샷의 스트로크 시간은 40초 이내로 해야 한다. 그리고 기존엔 홀에서 먼 쪽이 먼저 샷을 해야 하는 것도 이제는 동반자의 양해하에 먼저 샷을 해도 된다. 동반자의 리듬 유지나 라운드 시간 단축을 위해서다.

 

루스 임페디먼트는 물론 물이나 지면에 골프채를 접촉해도 상관없다.

 

벙커 관련 규칙으로 공이 들어간 벙커의 돌, 나뭇가지 등 이물질을 치워도 된다. 모래 상태를 테스트하는 게 아니라면 손이나 클럽이 모래에 닿아도 괜찮다. 아예 벙커 밖으로 나와서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2벌타를 받고 해도 된다. 또한, 클럽의 투 터치 조항도 사라졌다.

 

움직인 공 관련 규칙에서 공을 찾을 때 우연히 공을 움직이거나 자신이 친 공에 맞아도 벌타가 없다. 리플레이스 후 공이 움직이면 벌타 없이 제자리에 갖다 놓으면 된다.

 

그린에서는 공이 바람의 영향으로 움직여도 되며, 핀을 꽂아놓고 퍼팅해도 된다. 퍼팅 라인 개선 의도가 없다면 동물들의 그린 손상, 심지어 스파이크 자국도 수리할 수 있다. Golf Journal

 

 

Credit

나도혜 사진 GettyImages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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