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저널 LPGA 투어가 시즌 재개시기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마이크 완 LPGA 투어 커미셔너는 3일(한국시간) LPGA 투어 홈페이지에 게재된 팟캐스트에서 "투어 재개를 위한 3가지 계획을 두고 검토 중"이라며 "다음 달 바로 개최, 7월 중순 또는 9월 중순 재개 등 3가지 시나리오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각각의 일정은 대처해야할 경제적 영향이 있다. 전에는 2~3년 일정을 검토했지만, 지금은 2~3달 후의 일정에 대해 고민할 만큼 변수가 많다"고 전했다.

LPGA 투어는 모든 일정이 중단됐지만 마이크 완 커미셔너의 언급에 비춰 5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개막하는 펠리컨 챔피언십부터 재개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현재 LPGA 투어는 5월부터 계속 대회 일정이 잡혀 있다.

한편 코로나 사태로 LPGA 투어 Q시리즈가 올해는 당초 일정보다 한 달 늦은 12월에 열린다. 또한 종전 144홀에서 올해는 90홀로 축소된다.

LPGA 투어는 3일 "오는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하려던 퀄리파잉 토너먼트(QT) 1차전을 10월 12일부터 나흘간 플로리다 주 베니스의 플랜테이션 코스로 옮겨 치른다"고 밝혔다.

1차전 일정이 변경된 관계로 다른 일정도 따라서 변경됐다. 당초 10월 예정이던 2차전은 11월로 연기됐다. 11월에 열리던 최종전인 Q시리즈는 기존 장소인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가 아닌 다른 골프장에서 12월 열릴 예정이다. Gol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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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오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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