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KPGA, 코로나19에 ‘휘청 휘청’ 아마 여자골프 국가대항전도 1년 연기
#뉴스 KPGA, 코로나19에 ‘휘청 휘청’ 아마 여자골프 국가대항전도 1년 연기
  • 김태연
  • 승인 2020.04.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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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함정우
2019 SK텔레콤오픈 우승자 함정우

골프저널 KPGA 코리안투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KPGA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SK텔레콤오픈과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의 취소를 알렸다. 두 대회는 5월에 열릴 예정이었다. 두 대회는 튼튼한 스폰서 대회라 이번 취소 여파가 타 대회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매년 개막전으로 치러지던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은 이미 무기한 연기를 발표한 바 있다.

 

코리안투어는 이에 따라 6월 11~14일 경남 양산 에이원CC에서 개최 예정인 KPGA 선수권이 2020 시즌 첫 대회가 될 전망이다.

 

GS칼텍스 매경오픈도 5월 첫 주 개최 예정이었지만 8월로 연기됐다. 아시안투어와 공동 개최하는 이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상태론 외국선수의 입국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앞으로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올 시즌 코리안투어는 10개 미만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있다. 오는 9월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던 신한동해오픈의 대회 장소도 한국으로 변경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9월 10~13일 일본 코마CC에서 열 예정이던 대회를 같은 기간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키로 했다.

 

한편, 오는 6월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 영국 간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항전 커티스 컵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대회를 공동주관하는 USGA와 R&A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에 따라 커티스 컵을 예정대로 개최하기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2일(한국시간) 밝혔다.

 

41회째를 맞는 커티스 컵은 미국과 영국 및 아일랜드 여자 아마추어 선수들이 2년마다 치르는 대항전이다. LPGA 투어에서 뛰는 정상급 선수들 상당수가 커티스 컵 출전 경험이 있다.

 

올해는 영국 웨일스 콘위 골프클럽에서 6월 12일부터 사흘 동안 열릴 예정이었으나, 내년 같은 6월 같은 골프장에서 치르게 됐다. Golf Journal

 

 

Credit

 김태연 사진 KPGA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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