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로나19에 멈춘 골프 시즌 PGA 2부 투어 선수들은 생활고
#뉴스 코로나19에 멈춘 골프 시즌 PGA 2부 투어 선수들은 생활고
  • 김태연
  • 승인 2020.04.0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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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PGA 투어가 중단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골프팬들은 특급 대회의 연기 또는 중단 소식에 귀를 기울였지만, 이들 대회와 함께 PGA 투어의 하부투어 격인 콘 페리 투어도 함께 중단됐다는 사실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최근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다이제스트는 2부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은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소개해 주위를 환기시키고 있다. 4월 1일 현재 PGA 투어는 2019 ~ 2020 시즌 49개 대회 중 22개를 대회를 마치고 코로나19 사태로 대회를 중단했다. 이때까지 PGA 투어는 총 1억 6천만달러(약 2천 48억원)가 넘는 상금을 선수들에게 지급했다. 하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콘 페리 투어는 6개 대회만을 마치고 400만달러(약 51억 2천만원)의 상금을 선수들에게 나눠줬다. 대략 67명의 선수가 1만 6천달러(약 2천 50만원) 정도씩 가져갔다.

 

더군다나 콘 페리 투어는 앞서 열린 6개 대회가 모두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열렸다. 첫 대회였던 바하마 클레식부터 여섯 번째 대회 엘 보스케 멕시코 챔피언십까지 모두 미국이 아닌 중남미 대륙에서 열려 선수들은 더 많은 경비를 지출해야 했다. 따라서 콘 페리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은 해외 대회에 출전하면 대회마다 3 ∼ 5천 달러의 경비가 들고 캐디 비용도 줘야 한다. 결국 대회를 뛰고도 정작 남는 돈이 없다는 하소연을 하고 있다. 이래저래 선수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생계를 이어가면서 수시로 실전감각을 익혀야 하는 참으로 막막한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Golf Journal

 

 

Credit

김태연 사진 GettyImages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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