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저널 PGA 투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5월까지 투어를 중단하면서 직업캐디들이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다. 물론 PGA 투어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 일본, 호주 등 전 세계 프로골프투어가 '올 스톱' 되면서 캐디들이 '패닉(panic)' 상태에 빠졌다.
PGA 투어 경우는 지난 13일 더플레이어스를 1라운드 후 전격 취소에 이어 19일 벌스파챔피언십, 25일 델매치플레이, 4월 2일 텍사스오픈, 메이저 마스터스가 무기한 연기, 4월 16일 RBC헤리티지와 23일 취리히클래식, 30일 웰스파고챔피언십, 5월 7일 AT&T 바이런넬슨 등이 개최가 보류됐다.
이렇듯 캐디들에게는 5월까지 ‘개점휴업’ 기간이 대폭 늘어난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투어가 언제 재개될지 가늠이 힘들다. 캐디도 선수와 같이 경기를 치러야 수입이 발생한다. 캐디는 보통 주급으로 계약하고, 담당 선수 성적에 따라 우승 10%, '톱 10', 진입 7% 등 보너스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