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희비교차’, 도쿄올림픽 끝내 1년 연장 한국 여자프로골퍼 티켓 경쟁, 원점 회귀
#뉴스 ‘희비교차’, 도쿄올림픽 끝내 1년 연장 한국 여자프로골퍼 티켓 경쟁, 원점 회귀
  • 김주범
  • 승인 2020.03.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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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개최해야한다”, “연기해야한다”, “취소해야한다”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를 둘러싼 치열한 논쟁이 일단락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가 24일(한국시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7월 도쿄올림픽을 1년 뒤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124년 올림픽 역사상 처음 대회가 연기된 것이다.

 

따라서 올해 국내 골프계 최대 이슈였던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 경쟁은 사실상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올 초부터 올림픽 출전을 갈망했던 선수들 입장에선 시즌 전략 대폭 수정이 불가피하며, 선수들에 따라선 희비가 엇갈리는 미묘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여자 골프는 당초 올해 6월 29일까지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15위 안에 든 선수가 4명 이상인 나라의 경우, 최대 4명까지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었다. 한국에선 세계 1위 고진영을 비롯해 3위 박성현, 6위 김세영, 10위 이정은6, 11위 박인비, 13위 김효주 등 6명이 치열한 경쟁을 해 오던 중이었다.

 

하지만 이제 이런 경쟁 자체가 수포로 돌아갔다. 아직 연기된 올림픽과 관련한 새로운 규정이 나온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현재의 랭킹이 그대로 유지되리란 보장도 없다. 하지만 24위 임희정, 27위 최혜진, 32위 조아연 등 하위 랭커 선수들에겐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한국 여자골프 올림픽 출전 경쟁은 이제부터 다시 시작될 것만은 분명해 졌다. Golf Journal

 

 

Credit

김주범 사진 GettyImages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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