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마스터스 "10월 개최?" 라이더컵 "9월 예정대로 열린다"
#뉴스 마스터스 "10월 개최?" 라이더컵 "9월 예정대로 열린다"
  • 오우림
  • 승인 2020.03.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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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무기한 연기된 마스터스 대회가 10월에 개최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AP통신은 18일(한국시간) "마스터스 개최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지역 호텔 방값이 폭등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인기 있는 호텔의 경우 숙박 예약 사이트 10월 가격은 1박에 883달러(109만원)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골프채널·골프닷컴 등 미국 골프 매체들에 따르면, 스프링힐 스위트의 1박 숙박요금은 다음주 103달러(약 13만원)이지만 10월엔 895달러(약 114만원)로 치솟는다. 레지던스 인은 139달러(약 17만원)에서 999달러(약 127만원)로, 에코 스위트는 79달러(약 10만원)에서 650달러(약 83만원)로, 나이츠 인은 49달러(약 6만원)에서 449달러(약 57만원)로 뛴다. 매년 4월 마스터스 주간에 해당하는 요금이 10월에 적용된 셈이다. LPGA 투어 선수 마리나 알렉스(미국)가 "10월 5일 오거스타에 방을 예약했는데 호텔 측으로부터 예약이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사연을 더했다.

 

그래서 10월 개최에 신빙성이 더해졌다. PGA 투어는 10월에 2021 시즌을 시작하지만 마스터스가 열린다면 모든 것이 조정될 확률이 높다.

 

한편, 영국 BBC는 19일(한국시간) 유러피언투어 고위 관계자와 미국 라이더컵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대회 연기설을 부인했다. 영국 BBC, "라이더컵이 내년으로 연기될 것이라는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며 "아직 대회를 연기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이어 PGA 챔피언십까지 연기되자 라이더컵 마저 위태롭다는 보도가 나왔다.

 

라이더컵은 2년마다 격돌하는 미국과 유럽연합의 대륙 간 골프대항전이다. 원래 홀수 해에 펼쳐지다가 2001년 미국에서 9.11 테러가 발생해 연기된 이후 지금까지 짝수 해에 열리고 있다. 미국이 통산 전적에서는 26승 2무 14패로 앞서고 있지만 2000년대 들어 9차례 대결에서는 2승 7패로 절대적인 열세다. 올해는 9월 25일부터 사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휘슬링스트레이츠에서 개최된다. Golf Journal

 

 

Credit

 오우림 사진 셔터스톡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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