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CBS·NBC에 ESPN+까지 포함, 2022~2030년까지 9년간
골프저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새로운 미국 내 TV·디지털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 기존 CBS, NBC에다 월트 디즈니 ESPN+까지 포함해 2022~2030년까지 9년간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PGA 투어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비아콤 CBS, 컴캐스트 NBC 스포츠 그룹, 월트 디즈니 ESPN+와 2022년부터 9년간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CBS, NBC스포츠는 10년 계약이 내년 만료돼 재계약했고, ESPN+는 디지털 중계 부문에서 새롭게 계약했다.
미국 골프닷컴은 "기존 중계료(4억달러)보다 약 70% 인상된 연 6억 8000만달러(약 8100억원) 규모"라고 전했다. 단, 4대 메이저 대회(마스터스, US오픈, PGA 챔피언십, 디 오픈)는 계약에서 포함되지 않는다.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9년 계약은 선수 수입을 크게 늘리고, 대회와 후원사에게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궁극적으로 골프 팬 층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앞서 PGA 투어는 2018년 6월 디스커버리와 12년간 20억 달러(약 2조 4000억원) 규모의 미국 외 중계권, 플랫폼 개발 파트너십을 맺었다. Gol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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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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