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임성재, 파울러와 같은 조 편성
#뉴스 임성재, 파울러와 같은 조 편성
  • 오우림
  • 승인 2020.03.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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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파머 대회, 매킬로이·켑카 등과 우승경쟁

 

골프저널 ‘PGA 첫 승’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의 기세를 몰아 '2승 사냥'에 나선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파72, 7,454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에 출전한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한 시즌에 5개가 열리는 인비테이셔널 대회 가운데 하나다. 출전 선수 규모가 120명 안팎으로 156명 정도가 나오는 일반 대회보다 작고 초청 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출전 자격을 일반 투어 대회에 비해 대회 조직위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

 

지난 3일(한국시간)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 자신의 PGA 투어 첫 승을 달성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주요 선수들을 모아 배정하는 조 편성 결과, 1~2라운드를 리키 파울러(미국), 마크 레시먼(호주)과 함께 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파울러와 레시먼은 모두 PGA 투어 5승을 따낸 선수들로 임성재까지 세 명 모두 신인왕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레시먼이 2009년, 파울러가 2010년에 신인상을 받았고, 임성재는 지난해 PGA 투어 최초의 아시아 국적 신인왕에 올랐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우승자에게 3년간 투어 활동을 보장한다. 다른 일반 투어 대회는 우승자에게 2년간 투어 시드를 준다. 대회 장소인 베이힐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8번이나 우승한 장소지만 우즈는 올해 대회에 허리 통증을 이유로 불참하게 됐다.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로는 1위 매킬로이를 비롯해 3위 켑카, 7위 스콧, 9위 리드, 10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이 출전, 우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들은 임성재 외에 안병훈(29), 강성훈(33), 김시우(25)가 출전한다.

 

2019~2020시즌 중간 상금순위 3위

 

한편 임성재는 ‘2019~2020’ 시즌 매 대회당 2억 7000만원씩 벌어 시즌 상금이 벌써 38억원을 돌파했다. 임성재는 혼다 클래식 우승으로 126만달러(약 15억원)를 받았다.

 

임성재는 지난해 9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71만 9400달러(약 8억 5890만원), 조조 챔피언십 공동 3위로 56만 5500달러(약 6억 7500만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10위로 16만 2475달러(약 1억 9400만원)를 획득했다. 14개 대회에서 평균 23만 33달러(약 2억 7460만원)의 상금을 수확했다. 이번 시즌 2승을 거둔 저스틴 토머스(421만 4477달러),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350만 1990달러)에 이은 상금순위 3위다. Golf Journal

 

 

Credit

오우림 사진 GettyImages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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