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코로나의 습격, 코앞 봄 시즌 그린은?
#이슈 코로나의 습격, 코앞 봄 시즌 그린은?
  • 김주범
  • 승인 2020.02.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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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속 이용객증가, 이변

 

골프저널 야외 골프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 봄이 바로 코앞이다. 하지만 연초부터 온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겨우내 움츠렸던 골퍼들의 기지개를 망설이게 한다.

 

예상의 예상을 뛰어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초반에는 국내 골프장에겐 호재 아닌 호재가 돼 지난해 보다 5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해외골프 여행을 포기하는 골퍼들이 국내 골프장으로 향했고, 특히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와 대자연인 산속에서 4명 정도가 단출하게 라운드 하는 특성상, 사람이 붐비는 곳 보다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도 골프장 이용객이 증가하는데 한 몫 했다. 예년과 달리 클럽하우스에서 식사나 샤워를 하지 않고 가는 사람이 많아진 건 현실이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골프장 이용률이 하락하리란 일반적인 예상을 뒤엎는 결과에 골프장들은 속으로 큰 안도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기쁨도 잠시 최근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들로 인해 골프장들은 다시금 긴장을 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지난주 31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환자가 오늘자로 760명이 넘었다. 중국 다음으로 많은 감염자 수를 기록하게 됐고 위험단계 역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되었다. 31번째 확진자 이전까지는 어느 정도 안전지역이라고 생각된 인식에서 완전히 판도가 바뀌었다. 이제 사람들은 외출 자체를 꺼리고 있다. 본격적인 골프 시즌인 올 3월부터는 과연 어떤 추이로 전개가 될지 골프업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법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약 2~14일의 추정 잠복기를 거친 뒤 37.5도의 발열 및 기침이나 호흡 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증상으로 나타난다. 또 근육통과 피로감,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드물게 무증상 감염 사례도 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는 2월 1일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 가능성을 재차 밝혔으며, 다만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는 드물 수 있으며 주요 전염 경로가 아닐 수 있다고 알렸다. 또 우리 보건복지부도 “2월 2일 코로나19는 무증상·경증 환자에서 감염증이 전파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며, “해당 증상들은 차도가 좋아지기도 하지만 일부에서 중증 폐렴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예방수칙은 평소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이나 재채기 후에는 꼭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등에서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눈, 코, 입을 되도록 안 만지는 것이 좋다. Golf Journal

 

 

Credit

김주범 사진 GettyImages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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