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S LIFE 로리 맥길로이와 근력운동
#PRO'S LIFE 로리 맥길로이와 근력운동
  • 오상교 대기자
  • 승인 2020.02.18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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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로리 맥길로이(30, 북아일랜드)가 그의 근력운동을 놓고 갑론을박 중인 현 상황에 매우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맥길로이는 최근 “사람들은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판단한다”며 “대표적인 것이 내가 과도하게 근력운동에 매달린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근력운동 약일까? 독일까?

 

맥길로이는 몇 년 전부터 자신의 SNS를 통해 근력운동 영상과 사진을 자주 공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낸다. 잭 니클라우스는 “우리 세대 때는 미식축구 선수들조차 근력운동을 하지 않았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미국 골프 해설가 조니 밀러는 “맥길로이는 근력운동이 지나치다. 경기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런 주장에 대해 맥길로이는 “근력운동을 열심히 했기에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2019년 성적도 근력운동을 열심히 한 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증명하듯, 맥길로이는 2019년 PGA 투어의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페덱스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또 지난해 11월에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 HSBC 챔피언스에서 우승해 세계랭킹 2위까지 오르며 시즌을 마친 바 있다. 

 

비거리에는 유연성 & 근력운동

 

흔히 골프에서 비거리를 늘리려면 유연성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을 추천한다. 
다만 니클라우스를 비롯한 골프인들은 맥길로이의 운동이 과하다는 평가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회전운동을 하는 선수들을 보면 대부분 맥길로이의 훈련량을 소화한다”며 “애덤 스콧(호주)도 맥길로이와 비슷한 훈련량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과도한 근력운동은 피해야 한다는 게 골프계의 정설이다. 근육량이 많으면 유연성이 떨어지며, 골프처럼 몸의 꼬임을 가져가면 허리와 골반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맥길로이도 “지금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있다.

 

2019 브리티시 오픈이 터닝 포인트

 

앞서 2019년 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는 로리 맥길로이는 “2019년 한해를 돌아보면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에서 컷 탈락한 것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지난 12월말 영국 BBC의 다큐멘터리에서 밝혔다. 
그가 언급한 디 오픈은 지난해 7월 68년 만에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렸고, 당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북아일랜드 출신인 맥길로이가 꼽혔으나 아쉽게도 컷 탈락에 그쳤다. 하지만 자신을 응원하며 따라다닌 수많은 북아일랜드 팬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맥길로이는 “이전에는 그런 응원을 받은 적이 없었다. 북아일랜드 국민이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며 “라운드를 하면서 울컥하는 순간도 여러 번 있었다”고 말해 당시 컷 탈락의 아픔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가늠케 했다. 하지만 그는 목표 이상의 성적을 올렸고, 온 세상 골퍼들에게 그의 근력운동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Golf Journal

 

 

Credit

오상교 대기자 사진 GettyImages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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