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일본 골프용품 시장은 노 재팬 영향 받지 않았다
#뉴스 일본 골프용품 시장은 노 재팬 영향 받지 않았다
  • 김주범
  • 승인 2020.01.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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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밝힌 국내 골프용품의 對日 수출입 추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으로부터의 골프용품 수입액이 2억 1,670만 달러로 2018년보다 5.8% 감소에 그쳤지만 수출액은 917만 달러로 19.3% 급감했다. 지난해 일본으로부터의 골프용품 수입액보다 수출액이 더 많이 감소해 7월부터 시작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골프용품 수입에는 거의 영향이 없었던 것이다.

 

지난해 일본으로의 골프용품 수출액은 917만 달러에 불과한 반면 수입액은 2억 1,670만 달러에 달해 對日 골프용품의 무역적자액은 2억 752만 달러로 2018년보다 5.1% 감소했지만 일본으로부터의 골프용품 수입액은 수출액의 23.6배에 달해 2018년의 20.2배보다 오히려 확대됐다. 2011년 1억 9,736만 달러에서 2013년 1억 6,911만 달러로 축소됐지만 2018년에는 2억 1,871만 달러로 적자폭이 확대됐으며 우리나라 전체의 골프용품 무역수지 적자액에서 차지하는 對日 골프용품의 무역적자액 비중은 지난해 56.4%로 2018년의 61.9%보다 낮아졌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일본으로부터의 골프용품 수입액은 골프채가 가장 많다. 지난해 일본으로부터의 골프채 수입액은 1억 9천만 달러로 2018년보다 7.6% 감소했지만 전체 일본 수입의 90.0%를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 샤프트 등의 골프채 부분품 수입액이 1,518만 달러, 골프공 수입액은 602만 달러 순이었다. 반면 일본으로의 골프용품 수출액은 골프용 가방이나 신발 등의 기타 골프용품이 504만 달러로 2018년보다 87.9% 급증하면서 전체 수출액의 54.9%를 차지했지만 골프채의 對日 수출액은 44만 달러로 2018년보다 89.9%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국내 골프용품의 전체 수입액은 지난해 4억 2,160만 달러로 골프용품 수출액 5,370만 달러보다 7.8배 많다. 골프용품의 무역수지는 지난해 3억 6,790만 달러 적자로 2018년보다 4.1% 확대되면서 적자폭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도 불구하고, 일본과의 골프용품 무역적자액이 예상보다 소폭 줄어든 것은 국내 골퍼들의 일본 골프용품 선호도가 여전히 높고 일본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제품도 거의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하루빨리 국산 골프용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Golf Journal

 

 

Credit

 김주범 사진 GettyImages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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