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안송이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 와이어 투 와이어 감격의 생애 첫 우승
#이슈 안송이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 와이어 투 와이어 감격의 생애 첫 우승
  • 나도혜
  • 승인 2019.11.1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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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안송이(29, KB금융그룹)가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237번째 대회만에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11월 10일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2, 6,63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 2천만원) 최종라운드에서 안송이가 2위 이가영(20, NH투자증권)을 1타 차로 따돌리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송이가 우승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이가영에게 공동 선두자리를 내주기도 하고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가기도 하다가 14번홀 보기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 앉기도 했다. 하지만 16번홀에서 8M 버디를 기록해 공동 선두 자리로 올라갔고 이가영이 17번홀 보기를 기록하며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갔다. 이후 마지막 홀에서 파로 먼저 마무리한 상태에서 이가영을 기다렸다. 이가영은 짧은 거리의 버디 찬스를 가졌지만 아쉽게 넣지 못하면서 연장의 기회를 놓치고 안송이가 1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07타 9언더파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안송이는 "데뷔 10년 만에 우승해서 좋다. 14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우승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16번 홀에서 버디 퍼트가 정말 운 좋게 들어가면서 우승 찬스가 왔다고 생각했다.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큰 선물을 드린 것 같아 행복하다"며 이어 "카메라 울렁증을 털어냈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 "한국에서는 30대가 되면 노장이라는 소리를 듣는데 30대도 할 수 있다는 것 보여주고 싶고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안송이와 이가영의 뒤를 이어 임희정(19, 한화큐셀), 박현경(19, 하나금융그룹), 박민지(21, NH투자증권)가 6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Golf Journal

 

 

Credit

 나도혜 사진 KLPGA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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