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저널 안송이(29, KB금융그룹)가 5언더파로 ADT캡스 챔피언십 단독 선두에 올랐다.

11월 8일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컨트리클럽(파72, 6,63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 2천만원) 1라운드에서 안송이가 2위 그룹에 1타 차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안송이는 1라운드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했다. 전반 첫홀 파로 무난한 시작을 하며 4번홀까지 파를 이어오다 5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어 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1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파를 이어오다 17, 18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으며 보기 없이 합계 67타 5언더파를 기록했다.

안송이는 "아직 1라운드지만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기분 좋다. 아직 우승이 없는데 남은 라운드들이 있지만 우승에 한 발자국 다가간 것 같은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히며 "최근에 노보기 경기가 많을 정도로 좋은 감을 유지하고 있다. 47개 홀 연속 보기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하다보면 성적이나 우승은 저절로 따라오지 않을까? 노보기 플레이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송이의 뒤를 이어 박현경(19, 하나금융그룹), 이가영(20, NH투자증권), 아마추어 김민별이 합계 68타 4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Gol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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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나도혜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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