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 Way 아시안투어의 핫한 10월
#Tour Way 아시안투어의 핫한 10월
  • 김태연
  • 승인 2019.10.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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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가을의 아름다운 하늘을 보여주던 10월에도 아시안투어의 핫한 경기들이 어김없이 펼쳐졌다.

 

파나소닉오픈 골프 챔피언십

 

일본 효고현에 위치한 히가시히로노골프클럽에서 열린 파나소닉오픈 골프 챔피언십에서 무토 토시노리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시즌 무토 토시노리가 우승한 파나소닉오픈 골프 챔피언십은 일본프로 골프투어(JGTO)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개최한 대회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0년째를 맞이 하는 대회이다. 이 대회의 우승자 대부분은 일본선수들이다. 일본 선수가 아닌 우승자로는 2010년 호주의 브렌든 존스가 6언더파 207타로 우승한 것과 이번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라힐 강지가 14언더파로 우승한 것이 끝이다.

 

이번 대회가 개최된 골프장인 히가시히로노골프클럽은 올해 30년이 된 오래된 골프장으로 2012년에도 파나소닉오픈 골프 챔피언십을 개최한 바 있다. 티 하나 없이 완벽하게 관리된 이 코스는 투어가 열리는 어느 코스보다 좋은 페어웨이를 가지고 있으며, 울퉁불퉁한 언덕 코스가 많아 더욱 재밌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
41세의 무토 토시노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8개를 치며 합계 7언더파 64타로 마감해 2위와 4타차로 가뿐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은 최호성으로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머큐리스 타이완 마스터스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대만 타이완 골프앤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머큐리스 타이완 마스터스에서 수라디트 용차루엔차이가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머큐리스 타이완 마스터스는 1987년에 시작됐으며 2004년 아시안투어로 편입됐다. 오래된 대회인 만큼 우승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중 아시아 골프팬들에게 잘 알려진 사람들 중 한 명으로는 스캇 핸드가 있다.

 

이 대회의 자랑거리중 하나는 바로 타이완 골프앤컨트리클럽이다. 단수이 강이 바다와 만나는 입구의 위치해 대만 골프 애호가들은 이곳을 라오단수이구장이라고도 부른다. 대만 골프장 중 가장 오래된 골프장으로 대만 골프의 발원지라고 불릴 정도다. 해협과 하구 사이로 불어오는 강한 바람과 빽빽한 숲으로 여러 요소들을 고려하며 플레이를 해야 하는 만큼 선수들 사이에선 악명이 높지만, 주변 산들의 안개 낀 풍경을 바라보며 한적한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이런 멋진 골프장에서 대회가 치러지는 머큐리스 타이완 마스터스에서 수라디트 용차루엔차이는 디펜딩 챔피언인 앨리슨 실바를 1타차로 따돌리며 생애 첫 아시안투어 우승자가 되는 큰 기쁨을 맛봤다. Golf Journal

 

 

Credit

김태연 사진 Asian Tour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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