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골퍼 슬럼프를 딛고 더 단단해진 서진원
#주니어골퍼 슬럼프를 딛고 더 단단해진 서진원
  • 조정환
  • 승인 2019.10.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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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신장 185cm, 체중 100kg에 육박하는 우람한 체구의 서진원은 그 외모에서부터 강력한 힘을 느낄 수 있다.

 

묵묵하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강한 파워를 보이며 중학교 시절 뛰어난 성적을 내던 서진원이 고등학생이 된 후 심한 슬럼프를 겪을 때 아들을 믿음으로 격려하며 뒷바라지하던 부모님의 모습을 기억한다.
‘슬럼프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300야드를 넘기는 강력한 드라이버샷을 가지고 있기에 심리적인 부분만 컨트롤이 된다면 곧 예전의 기량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내 생각이 옳았다는 것을 확인하는 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근성의 승리

 

서진원은 지난 7월초 인천 드림파크CC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 드림파크배 아마추어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선두와 4타차나 벌어졌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기적을 일궈냈다.

그는 믿음으로 자신을 격려해주던 부모님을 생각하며 대회 최종일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4언더 68타로 경기를 끝낸 후 3라운드 합계 10언더 206타로 선두 두 선수와 동타를 만들며 기어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이어진 연장전 7m 버디펏을 남겨놓은 그의 눈에 지름108mm의 작은 홀은 부모님의 큰 마음처럼 크게 보였다.
결국 경쾌한 파열음을 울리며 대역전 우승으로 경기를 마치고 환하게 웃으며 그린을 걸어 나오던 그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Profile
서진원 (여수해양과학고 2학년)
● 출생 2002. 3. 5
● 신체 185cm, 99kg, A형                                                                                                                                                               
● 주요 수상경력

2017 c&t배 우승
2017 전국소년체전 우승
2018 한국주니어 5위
2018 전국체전 준우승
2019 드림파크배 우승

 

Q언제부터 골프 선수가 되어야겠다는 목표가 세워졌나?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국가대표라는 영화를 봤는데 그 영화를 보면서 국가대표가 되어야 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다보니 프로골프 투어에도 관심이 생기면서 PGA투어 톱랭커가 되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Q현재 누구의 지도를 받고, 하루에 얼마나 연습하나? 김혜동 프로님께 레슨을 받고 있다. 신안골프연습장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새벽에는 체력 운동 위주로 하고, 오전에는 숏게임, 오후에는 샷 연습을 한다.

 

Q골프 선수로서 자신에 대해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인가? 70점. 왜냐하면 숏게임 및 퍼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진 숏게임 및 퍼터가 조금 더 발전해야 하고, 샷의 구질 메이킹도 더 발전해야 할 것 같다

 

Q주니어 선수 생활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지난달 드림파크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 슬럼프로 인해 정말 힘들고 지쳐있을 때 우승을 했고, 그로 인해 다시 힘을 얻을 수 있었다.

 

Q골프 선수로서 평가할 때 자신의 장단점은? 주니어 골프 선수로 활동하면서 장점은 프로골퍼가 되어서는 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샷을 모두 시도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단점은 딱히 없는 것 같다.

 

Q앞으로의 계획 및 목표는? 2020년도 국가대표가 되는 게 현재 목표다. 그리고 프로 턴을 한 다음에는 세계 랭킹 1위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Q본인에게 있어 골프는 어떤 의미인가? 열심히 연습해서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온 것 같아 매력적이다. 반대로 성적이 좋지 못하면 더 좋은 성적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골프에 매진하게 된다.

 

Q장기샷과 베스트 스코어? 아이언샷이 장기다. 그리고 퍼터도 잘하는 편인 것 같다. 베스트 스코어는 64타이다.

 

Q자신만의 연습방법 감이 좋을 때까지 스윙 연습을 한다. 그리고 연습하는 순간을 즐기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서 샷을 하든, 숏게임을 하든, 퍼터를 하든 노래를 많이 들으면서 연습한다

 

Q좋아하는 프로 & 롤모델, 그 이유? 타이거 우즈. 멘탈, 퍼포먼스, 코스 매니지먼트, 여러 가지 샷 메이킹, 숏게임, 퍼터 이 모든 게 완벽 그 자체이다. 타이거 우즈의 그런 모습을 본받고 싶다.

 

Q본인에게 있어 골프는 어떤 의미인가? 솔직히 지금까지 골프를 치며 많은 일들이 있었다. 또 정말 하기 싫을 때도 있었고, 정말 좋을 때도 있었다. 골프가 아니면 난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에게 골프는 없어서는 안 되는 운동이다.

 

Q가장 친하게 지내는 선수는? 한명만 뽑을 수는 없을 것 같다. 항상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서로 응원해주고 위로도 해주며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 좋다.

 

Q취미는 무엇인가? 쉬는 날에는 PC방이랑 노래방에서 논다. 취미는 영화나 예능프로그램을 보는 것이다.

 

Q골프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나? 아마 가수가 되고 싶어했을 것 같다. 어릴 때부터 노래를 좋아해서 골프를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가수가 꿈이었다. 아마 골프를 치지 않았다면 가수 지망생이 되지 않았을까?

 

Q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어려운 집안 환경에도 제 운동 경비를 지원해 주시고 항상 격려해 주시는 부모님 감사합니다.
전 아빠, 엄마의 아들로 태어나 자랑스럽습니다. 더욱 열심히 해서 꽃길만 걷게 해드릴게요. 사랑합니다.
Golf Journal

 

 

Credit

조정환 사진 KGA, 서진원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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