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저널 아시안투어, KPGA, JGTO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사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7,238야드)에서 열린 '제35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 1천 6백만원)'에서 남아공 출신 제이비 크루거(33)가 우승을 차지했다.
태풍 '타파'의 북상으로 예정되었던 티오프 시간보다 1시간 50분 일찍 경기를 시작한 파이널 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크루거는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 65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재미교포 김찬(29)을 2타 차로 따돌리며 7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시안투어를 주 활동무대로 하고 있는 크루거는 "한국 대회는 연습할 시간이 하루 정도밖에 없어서 다른 나라보다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 코스는 고국인 남아공의 집 근처에 있는 골프장과 닮아서 좋은 성적이 났다"며 "5년 동안 부진으로 고생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Gol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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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나도혜 사진 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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