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9 BOGNER MBN 16일 여자오픈 개최
#뉴스 2019 BOGNER MBN 16일 여자오픈 개최
  • 나도혜
  • 승인 2019.08.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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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2019시즌 하반기 두 번째 대회인 '2019 BOGNER MBN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 2천만원)이 다가오는 8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더스타휴 골프 앤 리조트(파71/6,629야드, 본선-6,657야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대회는 초대 챔피언 김하늘(31)을 시작으로 김세영(26), 박성현(26) 등 최고의 스타 선수들이 우승하며 큰 사랑을 받아온 경기로, 지난 2017년에는 최혜진(20)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18년 만에 프로대회 시즌 2승을 일궈내는 대기록을 남기기도 했고, 지난해에는 김보아(24)가 '핫식스' 이정은6(23)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매년 KLPGA 대표 선수들이 선보이는 명품 샷의 향연으로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펼쳐지는 이번 대회의 우승 후보로 올해 역시 수많은 선수가 꼽힌다. 그중 생애 처음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김보아는 그 누구보다 각오가 남다르다
김보아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처음 참가해서 아무래도 조금 떨린다. 한 번 더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첫 우승의 기분이 떠올라 다시 벅찬 마음도 있다. 보통 우승 욕심을 내지 않는 편인데, 이번 대회는 잘해서 타이틀을 지켜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지난해부터 총 상금액을 6억원으로 증액하며 몸집을 키운 이번 대회는 올 시즌 뜨거운 여름 날씨보다도 달궈져 있는 효성에프엠에스 대상포인트를 비롯한 상금, 신인상 포인트 부문 경쟁 체제를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2019시즌 화제의 중심에 있는 최혜진(25), 조정민(25), 이다연(22)은 여전히 매 대회의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종료 기준 효성에프엠에스 대상 포인트 2위, 상금순위 1위, 평균 타수 2위에 올라있는 최혜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 기록 부문의 선두로 나서길 희망하고 있다.
최혜진은 "아마추어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으로 마무리해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다. 나와 잘 맞는 대회라 올해도 기대가 되고, 좋은 마음으로 대회 출전하고자 한다며 지난주 감기도 걸리고 피로감이 있어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번 대회에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추천선수’다. 지난주 추천선수로 대회에 출전해 우승하며 신데렐라로 등극한 유해란(18)의 등장으로 골프 판이 들썩였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드림 투어에서 우승을 1회 기록하고, 드림투어 상금순위 7위에 자리하고 있는 이재윤(19)이 추천선수로 출전하는데, 봉중근을 외당숙으로 둬 이슈가 됐던 이재윤이 과연 유해란의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깜짝 우승하며 올 시즌 잔여 대회부터 2020시즌까지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한 유해란(18)은 아쉽지만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이미 향후 KLPGA를 이끌어 갈 유망주로 등극한 유해란은 다음 주 열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부터 본격적으로 정규투어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번 대회에는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어 눈길을 끈다. 주요 선수 팬 사인회와 퍼팅 이벤트, 푸드 트럭은 물론, 푸짐한 경품과 보그너 프리미엄 아울렛, 키즈존 등이 갤러리를 기다리고 있다. Golf Journal

 

 

Credit

글 나도혜 사진 KLPGA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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