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컨트롤 골프 완벽한 프리샷 루틴(Pre-Shot Routine)을 설계하라
#상상컨트롤 골프 완벽한 프리샷 루틴(Pre-Shot Routine)을 설계하라
  • 김혜경
  • 승인 2019.06.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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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을 위한 복습 <제26탄>

 

골프저널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견고한 싱글탑을 쌓아올렸다고 자부하는 고수들은 다시는 비기너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매일 스스로 부여한 숙제를 마다하지 않는다. 바로 초보 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꾸준한 복습을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상상컨트롤골프에서는 새로운 시리즈로 복습 시간을 만들어, 알고는 있지만 지나쳐버린 숙제들을 하나씩 하나씩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시간에는 그 스물여섯 번째 순서로 완벽한 프리샷 루틴 방법을 다룬다.

 

프리샷 루틴은 다양한 스포츠의 수많은 멘탈 코치들이 강조하는 부분으로 골프 같이 심리적 영향력의 비중이 큰 스포츠에서는 더더욱 중요한 과정 중의 하나이다.

세계적인 멘탈 코치인 밥 로텔라 역시도 그의 저서 “골프, 완벽한 게임은 없다”에서 프리샷 루틴 부분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 또한 프리샷 루틴을 비중 있게 다루며 그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
프로 선수들은 샷을 하기 전 각자에게 주어지는 아주 짧은 시간에 수 없이 많은 생각을 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일을 한다.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체크하고, 볼을 날려 보낼 방향과 떨어뜨릴 지점을 판단하고, 볼이 놓인 상태를 체크하고, 남은 거리에 어울리는 클럽을 선택한다. 장갑을 언제 끼건 클럽을 언제 뽑건 간에 준비 과정은 다 달라도 프리샷 루틴이 시작되어지는 순간부턴 목표가 다 같음을 의미한다.

 

프리샷 루틴의 분류

 

눈을 감고 하는 프리샷 루틴
눈을 감고 하는 프리샷 루틴

이제부터 진정한 루틴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나의 경우 프리샷 루틴은 눈을 뜨고 그릴 수 있는 그림과 눈을 감고도 그릴 수 있는 그림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한다.
먼저 눈을 뜨고 할 수 있는 루틴에는 장갑을 끼고, 클럽을 꺼내고, 부드럽게 리듬 타는 빈 스윙을 하고, 바람을 체크하며 잔디 이파리를 날려보고, 마지막으로 타깃 라인과 바디 라인을 얼라이먼트 하며 주어진 스윙키 하나 정도 인지하면서 샷을 준비하는 것 등이 해당된다.
그렇다면 눈을 감아도 그릴 수 있는 그림은 무엇이 있을까? 임팩트의 강약 컨트롤을 결정하고, 핀 옆에 붙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심리 상태를 갖추고, 또는 “좋아”라고 말할 수 있는 확신 있는 마무리 등이 눈을 감아도 그려낼 수 있는 루틴인 것이다.
탄탄하고 믿음직한 프리샷 루틴을 보유한 선수는 일관된 샷을 만들어냄에 있어 그 누구보다도 유리하며,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조건에서 그 진가가 더욱 발휘된다.

 

프리샷 루틴에 미소 한 스푼?

 

프리샷 루틴에 미소 더하기
프리샷 루틴에 미소 더하기

미소를 프리샷 루틴에 넣어보자. 헛웃음을 지을 수도 있겠지만 꽤 많은 선수들이 자기의 루틴에 미소를 넣어 실천한다.

태국의 골프 여제 아리야 주타누간이나 우리나라 간판스타 전인지, 이보미 등 여러 선수들이 아름다운 미소를 프리샷 루틴으로 보유하고 있다.
국민대 골프과학산업대학원 최우열 교수는 “그들의 미소는 루틴 속에서만 존재하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미소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효과는 생각보다 크고 여러 방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Check Point

가장 기본이 되는 롱퍼팅 루틴

 

1 거리감에 집중하며 3∼4번 정도 빈 스트로크를 한다. 마지막 스트로크에서 잠시 멈춰 굴러가는 볼을 바라본다.
더 좋은 건 홀 근처에 멈추는 라인을 상상하는 것이다.
2 설정된 타깃 포인트와 클럽 헤드 페이스를 스퀘어로 만들기 위한 조심스러운 작업을 한다. 타겟쪽을 바라보는 시간은 5초 이상이며 두 번에 걸쳐 바라보며 클럽 페이스를 정렬한다. 이때 뒤쪽 한 손으로 그립하고 앞쪽 손바닥은 반대편 어깨 쪽이나 가까운 쪽 허벅지 위에 가볍게 위치한다.
3 양손 그립을 잡고 한 번에 2∼3초 정도씩 두어 번 타깃을 바라보며 양어깨와 스탠스를 얼라이먼트 한다.
4 거리감에 입각한 백스트로크를 실시하는 순간이며 정적인 시간에 3초 이상 머무르지 않게 과감하게 클럽 헤드를 출발시킨다. 부드럽지만 볼을 때리는 임팩트가 필요하며, 확신에 찬 스트로크가 절실한 때이다. 이때 헤드업이 되지 않도록 잠시 묶어두는 건 필수! Golf Journal

 

 

Credit

최종휴 모델 신경철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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