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아마추어 '유카 야스다' LPGA 메이저 기회를 잡다.
[뉴스] 아마추어 '유카 야스다' LPGA 메이저 기회를 잡다.
  • 이동훈
  • 승인 2019.04.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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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AP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는 우승자 유카 야스다(일본) GettyImages / R&A
WAAP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는 우승자 유카 야스다(일본) GettyImages / R&A

[골프저널] 일본 호코타 로열골프클럽에서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열린 아시아 최고의 여성 아마추어 챔피언십 '아시아 퍼시픽 여성 아마추어챔피언십(Women`s Amateur ASIA-PACIFIC 2019)의 우승자는 유카 야스다(일본)에게 돌아갔다.

유카 야스다는 지난 오거스트내셔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2언더파의 기록으로 3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이며 이번 대회 19개국 80명의 선수가 참여한 아시아 국제 대회에서 10언더파의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유카 야스다는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특히 1라운드에서는 71타의 스코어로 순위권에서 많이 멀어졌으며, 2라운드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가장 큰 두각을 보인 것은 바로 3라운드 무빙데이, 2라운드의 기상악화로 전체 선수들이 2라운드에서 오버파를 기록하며 점수를 크게 잃었고, 그 여파가 3라운드(무빙데이)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유카 야스다는 수면위로 떠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3라운드 역시 바람이 세차게 부는 가운데 5타를 줄이며 67타로 대회 선수로 치고 나갔다.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야스다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11언더파의 가장 압도적인 성적으로 LPGA 투어 2개 대회에 진출하는 자격을 얻었다. 2위는 지난 대회 우승자 아타야 티티쿨(태국)으로 3언더파로 야스다와 8타차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홍예은은 3라운드부터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1오버파를 기록, 1언더파로 4위에 기록됐으며, 이예원은 오늘 2타를 줄이며 2언더파 단독 3위로 경기를 종료했다.

유카 야스다가 참가하는 대회는 LPGA 투어 5개의 메이저 대회 중 올해 아직 진행하지 않은 대회 2개로 'AIG 브리티시 여성오픈'과 '에비앙 챔피언십'이다. 아시아 최고의 여성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4일간의 대장정 끝에 그 막을 내렸다.

한국 선수 6명이 참여해 선두권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3라운드와 4라운드에 저조한 모습을 보이며, 이 대회의 우승은 다음 해로 넘겨야 했다. R&A의 마크 슬럼버스 CEO는 APGC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호코타의 로열골프클럽에서 내년엔 다른 곳으로 대회장을 이전할 계획이라는 것을 밝혔다.

 

 

Credit

이동훈(호코타) 사진 GettyImages/R&A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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