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니클라우스 초급레슨] 당신도 아는 기초 어드레스의 ‘KEY’ 그립
[잭니클라우스 초급레슨] 당신도 아는 기초 어드레스의 ‘KEY’ 그립
  • 김혜경
  • 승인 2019.04.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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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좋은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좋은 스윙을 위한 첫 단추! 그립법부터 다시 체크해보자.

 

그립은 스윙의 시작인 어드레스의 첫 번째 키(key)이다. 또 골프클럽과 몸의 연결고리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사람마다 손 생김새가 다르므로 각자 자신에게 맞는 정확한 그립법을 찾아야 한다. 만약 그립을 잡았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그립법을 바꾸는 것이 좋다.

 

POINT 1 일반적인 3가지 그립법

 

그립법은 오른손 새끼손가락과 왼손 검지손가락의 모양에 따라 크게 인터록킹, 오버래핑, 텐핑거(베이스) 그립으로 나눌 수 있다.

 

인터록킹 그립
인터록킹 그립

인터록킹 그립은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왼손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우고 왼손 검지손가락으로 말아 쥐는 그립법으로 손가락이 짧거나 힘이 없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 하다. 손과 클럽의 일체감이 많이 느껴지는 장점이 있는 대신 손가락 마디끼리 마찰이 생겨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오버래핑 그립
오버래핑 그립

오버래핑 그립은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왼손 검지와 중지 사이에 얹어 양손을 결합하는 형식의 그립법으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이 그립법의 특징은 오른손의 힘 조절이 쉽다는 점이다.

 

텐 핑거 그립
텐 핑거 그립

텐핑거 그립은 오른손 새끼손가락과 왼손 검지를 가깝게 붙이는 방법으로 일명 베이스볼 그립으로 통한다. 어린 아이들 혹은 손목 힘과 악력이 약한 분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텐 핑커 그립을 잡을 때는 오른손 새끼손가락과 왼손 검지가 겹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이 그립법을 사용하면 공을 멀리 보낼 수 있는 반면 방향성이 정확하지 않다는 아쉬움이 있다.

 

POINT 2 위크 그립 VS 스트롱 그립

 

위크 그립
스트롱 그립

앞서 말한 그립법외에 팔과 손의 모양에 따라 위크 그립, 스트롱 그립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립을 잡고 위에서 왼손의 모양을 내려다 봤을 때 너클파트(주먹) 뼈마디가 두개 이하로 보인다면 위크 그립, 두개 이상이 보이면 스트롱 그립이라 말할 수 있다. 이때 반드시 양손의 엄지와 검지가 만나는 V자 모양이 같은 방향으로 평행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평소 자신이 하던 대로 그립을 잡고, 내 그립이 위크 그립인지 스트롱 그립인지 판단해보자.
위크 그립의 경우 스윙 시 클럽 페이스가 열려 탄도가 높게 나오며 공이 오른쪽으로 향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오른손을 과하게 사용하다 보면 임팩트 구간에서 왼손목이 꺾여 당겨 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스트롱 그립은 반대의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지만 절대적으로 훅이 나는 건 아니다. 오히려 강한 왼손 때문에 릴리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푸시성 구질이 생길 수 있다.

 

POINT 3 그립 잡는 법

 

먼저 차렷한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그립과 샤프트 중간 지점을 잡아 클럽 헤드(페이스)가

돌아가지 않게 고정하고, 왼손을 편하게 들어 나오는 손의 모양 그대로 그립을 잡자.
검지손가락 중간 마디부터 새끼손가락 밑으로 대각선으로 놓고 잡은 후 오른손 역시
같은 느낌으로 잡는다.(핑거그립) 이때 양손 엄지와 검지가 만나는 V자 모양이 평행을 이루는지 확인 해보자.
이렇게 잡았을 때 내려다 보이는 너클파트(주먹) 뼈마디의 수에 따라 위크 그립 혹은
스트롱 그립이 될 수 있지만, 자신의 손이 가장 편한 상태로 그립을 잡은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는 뉴트럴 그립이라고 할 수 있다.

 

 

Credit

진행 김혜경 김민승 사진 김병윤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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