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홍예은, 이예원 'LPGA 메이저' 직행을 꿈꾼다
[뉴스] 홍예은, 이예원 'LPGA 메이저' 직행을 꿈꾼다
  • 이동훈
  • 승인 2019.04.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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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부는 가운데 샷을 하는 이예원 GettyImages/R&A

[골프저널] 이예원이 오늘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오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인터뷰가 활발한 로비에서 밝게 웃는 이예원을 보고 오늘 경기가 어땠는지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예원은 오늘 2타를 줄이며 1라운드 67타 2라운드 79타 3라운드 70타를 기록하며 1라운드 선두 베키 카이(호주)와 유나 니시무라(일본)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오늘 하루 6언더파를 줄이는 모습을 보인 그레이스 킴(호주)이 이번 대회 최대의 변수를 보이는 가운데 공동 7위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예원은 1번홀과 17번홀에서 3라운드 연속으로 점수를 잃으며 최대 난관으로 작용했다. 이예원은 "지금까지 1번홀과 17번홀에서 타수 잃었던 것을 생각 안하고 쳤다. 지금보니 계속 실수를 하는 것 같다.  바람 불면 샷이 안돼는 경우가 많았지만, 오늘은 샷과 퍼트가 안정적으로 플레이해서 전체적으로 오늘 경기는 만족한다. 내일도 1번홀과 17번홀에서 실수를 만회해서 우승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밝게 웃는 홍예은 GettyImages/R&A

홍예은은 오늘 늦은 버디가 아쉬운 하루를 보냈다.

1번홀과 4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홍예은은 다수의 파가 버티는 원동력이 됐다. 16번홀 파5에서 3번째 샷이 핀 플래그를 강타하며 아쉽게 이글을 기록하지 못하고 퍼트로 버디를 기록한 것이 오늘 경기 첫 버디로 기록됐다. 오늘 하루 홍예은은 2개의 보기와 1개의 버디 그리고 15개의 파로 경기를 종료했다.

홍예은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첫 홀에 긴장을 했고, 아이언 샷감이 좋지 않았다. 퍼트 거리감 역시 잘 안맞았다. 그러다보니 초반에 소극적인 경기를 했다. 어프로치 몇개가 칩인이 될게 있었는데 아쉽게 안들어갔다. 희망을 잃지 말자는 자세로 임했다. 전체적으로 안풀린 경기지만 어려운 퍼트 몇개 를 넣어서 잘 막았다. 퍼트 거리감을 잘 맞출 예정이고, 체력이 좀 떨어진 느낌이라 푹 쉬고 내일 샷감을 다시 끓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공동 9위까지 3명의 한국 선수(이예원, 손예빈, 홍예은)이 포진되어 있다. 현재 1위는 5언더파를 줄인 유카 야스다로 총 4언더파 2위는 그 뒤를 쫓는 아타야 티티쿨(태국)과 홍예은이다. 손예빈과 이예원이 자신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이끌어가는 중이라, 파이널에서도 좋은 샷감을 유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도 마찬가지로 기상상황은 좋지 않을 예정이며, 바람의 여신이 불어주는 바람을 잘 타는 사람이 LPGA 투어 2개의 메이저 대회로 직행한다.

 

 

Credit

이동훈(호코타) 사진 GettyImages(R&A제공)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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