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롯데챔피언십' 선두 지은희 인터뷰
[뉴스] '롯데챔피언십' 선두 지은희 인터뷰
  • 이동훈
  • 승인 2019.04.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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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하와이 오하우섬 코올리나에서 열리는 2019 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의 3라운드가 진행 중이다. 현재 지은희(한화큐셀)가 16언더파로 2위 그룹인 넬리코다, 이민지와 3타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64타, 65타를 기록했고, 오늘 1언더파의 성적으로 좋은 흐름과 함께 경기를 리드하고 있다. 최혜진(롯데)은 공동 6위, 고진영(하이트진로)은 공동 11위 그 뒤를 유소연(메디힐)과 이정은6(대방건설)가 뒤따르고 있다. 지은희는 LPGA투어에 2009년 입회해서, 지금까지 LPGA 투어 5승(메이저 1승)을 기록 중이며, 이번 시즌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래는 지은희와 최혜진의 2라운드 경기 종료 후 인터뷰 전문이다.

 

지은희

Q. 오늘 경기가 잘 풀렸다.

-일단 오늘은 좀 운이 좋았다. 내가 칩인을 세 번이나 해서 그 부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Q. 오늘 바람이 진짜 많이 불었다. 게임 중에 차이가 있었나?

-아무래도 어제는 바람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은 좀 더 많이 불었다. 그 부분 때문에 클럽 선택이나 공략 방향이 조금씩 달라져서 그 점에서는 캐디와 상의를 많이 했다. 어떤 홀에서는 어려웠지만 어떤 홀에서는 짧은 클럽이 잡혀서 쉬웠던 면도 있었다.

Q. 1번 홀의 이글을 설명해 달라.

-오늘 10번 홀에서 출발했는데, 18번 홀에서 보기를 하고 넘어와서 마음이 무거웠었다. 그런데 칩인으로 이글을 해서 기분이 좋아졌고, 그 덕분에 백나인을 더 잘 할 수 있었다.

Q. 지금 리딩 포지션인데 기분이 어떤가?

-좋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 부담스러운 자리이지만 지금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부분이 더 많을 것 같다.

Q. 남은 라운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내일은 바람도 그렇고,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바람이 많이만 불지 않으면 선수들의 성적이 좋을 것 같다. 숏게임 쪽으로 좀 더 집중하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최혜진

Q. 오늘 경기 소감?

오늘은 어제에 비해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쉽진 않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흐름이 나쁘지 않았고 찬스도 많이 있았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가운데 잘 미무리한 것 같아서 오늘 하루 만족하고 남은 라운드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Q. 한국 코스에 비해 잔디 차이는 있었는가?

-잔디 차이가 힌국과는 많았던 것 같은데, 그래도 대회 전에 연습을 많이 하고 나가서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 덕분에 성적은 잘 나고 있는 것 같다.

Q. 현재 KLPGA를 뛰면서 롤렉스 랭킹이 30위다. LPGA대회를 뛰면서 느끼는 점이 있는가?

-LPGA대회는 내가 아마추어 때부터 많이 출전을 해서 경험을 많이 했다. 항상 느끼는 게 코스 세팅 자체가 끼다로운 곳이 많다는 것이다. 또 한국 선수라면 한번은 실수할 만한 지점에서 LPGA선수들은 오히려 기회로 만드는 등 노련한 점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Credit

이동훈 사진 LPGA Asia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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