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LPGA '롯데 챔피언십' 포토콜 & 고진영 대회 전 인터뷰
[뉴스] LPGA '롯데 챔피언십' 포토콜 & 고진영 대회 전 인터뷰
  • 이동훈
  • 승인 2019.04.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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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지난주 LPGA투어 메이저 대회 'ANA인스피레이션'이 끝났다. 우승자만이 빠질 수 있는 파피스 폰드에 고진영(하이트진로)이 우승의 감격과 함께 시원하게 점프를 뛰었다.

이번 주  하와이 오아후주 남부 코올리나에서 4월 17일부터 4월 20일까지 총상금 미화 200만 달러로 열리는 롯데 챔피언십의 포토콜에서 5명의 선수가 대회 우승을 기원하며 점프를 뛰었다.

한나 그림, 최혜진, 이민지, 브룩 헨더슨, 김효주가 포토콜과 공식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한국 선수와 한국계 선수의 우승은 2014년 코올리나를 대표하는 선수인 미셸 위(미국)의 우승과 2015년 김세영이 빨간 바지를 입고 압도적인 11언더파 우승을 차지한 뒤 아직 한국계 선수의 우승이 없는 상황이다. 

지은희를 시작으로 양희영, 박성현, 고진영 2회까지 시즌 초반 한국 선수들이 맹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2회 우승자 고진영 인터뷰 전문을 아래에 첨부했다. 

 

고진영 시즌 2승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자)

다시  한번 롤렉스 랭킹 1위를 축하한다. 소감이 어떤가?

고진영 : 지난 대회 끝나고 아직 한 대회도 하지 않아서 그렇게 크게 랭킹에 대해 와 닿지는 않는다. 주변 분들이 축하해주시는 느낌 때문에 '내가 하긴 했구나'하는 느낌이 든다. 굉장히 행복했던 지난주였지만, 이번 주가 더 중요하고 또 미래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과거에 연연해하지 않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일단은 하던 대로 열심히 할 생각이다.
 
ANA 인스퍼레이션의 우승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로 남았는가?
고진영 :물론 우승을 해서 행복하고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시는 것 같다. 우승을 하지 못했더라고 굉장히 좋은 한 주를 보냈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크게 후회는 없었을 것 같다. 그러나 내가 그렇게 후회하지 않을 만큼 경기에 집중을 했기 때문에 선물처럼 우승이 다가왔던 것 같다 굉장히 뜻 깊은 우승이고, 내가 그 호수에 빠질 거라고 상상하지도 못했다. 굉장히 감사한 일이다.

 

하와이를 좋아하는가?

고진영 : 내가 20살 때 전지훈련을 왔었다. 그래서 하와이 날씨도 잘 알고 해변도 아름답고 음식도 맛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해변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굉장히 긍정적으로 이번 주를 즐기고 싶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코스 컨디션이 어렵긴 하지만, 모두에게 똑같기 때문에 감수하면서 내 게임에 집중하겠다.
 

이번 주 목표는?

고진영 : 이번 주 목표는 일단 예선 통과다. 그리고 굉장히 차분한 플레이를 하고 싶다.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성급해지는 경우가 많다. 집중하지 못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내 자신에게 좀 더 집중하고 싶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조금 더 침착하게 경기에 임하고 싶다.

 

 

Credit

이동훈 사진 LPGA Asia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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