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LET 선수를 위한 게이틀리 보조금에서 배우다.
[뉴스] LET 선수를 위한 게이틀리 보조금에서 배우다.
  • 이동훈
  • 승인 2019.04.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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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 Goddard(LET 선수)와 John Burns(게이틀리 PLC 대표)

[골프저널]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이하 LET)에는 선수 복지를 위한 특별한 보조금이 있다. 바로 게이틀리 보조금(Gateley Grant)이 그것.

LET는 Gateley plc사의 지원을 받아 소속 선수인 엠마(Emma Goddard)와 레이(Leigh Whittaker)에게 첫 보조금을 지원했다. 작년 12월 시작된 게이틀리 보조금은 LET 선수 개개인이 앞으로 미래를 위한 발전을 위한 장려금이다.

엠마는 2015년 투어에 합류해서 2017년 리베리아 사크라 패트리모니오 드 라 휴미다드 인터내셔널 레이디스오픈에서 첫 우승을 한 선수로 보조금을 지원받아 ASQ레벨 5 학위를 골프클럽매니저협회를 통해 취득 중이다. 그는 앞으로 "언젠가 골프 감독이 되고 싶다. 게이틀리 보조금은 내가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자격을 얻는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는 2013년부터 5년간 투어에서 활동했고, PGA 코치 자격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 하고있다. 레이는 "이번 보조금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늘려서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고 코치로 활동하는 자신의 미래를 그렸다.

이 두 선수에게 첫 보조금을 지급한 후, 독일의 에스더와 프랑스의 아스트리드 두 명에게 보조금 지원이 추가됐다. 에스더는 LET 신인인데, 골프 외의 다른 학문에 대한 배움을 원하고 있고, 아스트리드는 2013년 프로로 전향해 2018년 자브라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로 치료에 대한 공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ET와 게이틀리 PLC의 노력이 눈이 부신다. LET는 앞으로도 선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며, R&A에 명시된 '여자골프헌장'의 목표를 따라간다고 밝혔다. 2018년 KLPGA 총회에서 선수 복지에 대한 이야기가 터져나왔다. 한국에서도 KLPGA 투어를 뛰는 선수만을 위한 복지가 아닌 은퇴자나 다른 꿈을 꾸는 선수를 위한 보조금 기구를 운영해 보는건 어떨까?

 

 

Credit

이동훈 사진 LET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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