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KPGA, '2019 시작' 미디어 데이&세미나 진행... 올해의 키워드는?
[뉴스] KPGA, '2019 시작' 미디어 데이&세미나 진행... 올해의 키워드는?
  • 이동훈
  • 승인 2019.04.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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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 양휘부)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지난 9일(화) KPGA 빌딩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미디어데이에 협회 관계자와 일부 미디어 그리고, 2018 대상 수상자 이형준(웰컴저축은행)과 군복무 마치고 돌아온 김대현(제노라인), 맹동섭(비전오토모티브), 허인회(스릭슨), 문도엽(DB손해보험), 루키로 참석한 이재경(CJ오쇼핑)이 참석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선수들은 KPGA 각오와 선수들의 출사표, 우승공약 그리고 선수와의 간략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형준은 '상금왕'에 도전한다는 포부를 밝혔고, 김대현은 복귀에 대한 희망에 가득차있는 모습을 보였다. 맹동섭은 작년 대상 수상에 대한 아쉬움을 다승으로 바꿨다. 허인회는 결혼식 이야기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고, 문도엽은 냉철한 모습을 보였으며 루키 이재경은 명출상(신인상)을 노린다는 이야기를 진행했다.

이어서 진행한 7자 출사표에서는 '제발상금왕내꺼', '올해는허인회다', '제네시스대상꼭' 등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문구로 웃음을 자아냈다. 우승 공약으로는 '푸드트럭', '동반 라운드', '결혼식 초청' 등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쏟아졌다.

 

이어진 10일(수) 미디어 데이와 동일한 KPGA 빌딩에서 투어 카드를 획득한 선수를 대상으로 '투어프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개정된 골프 룰, 윤리 의식, 심폐소생술, 도핑방지 교육 등 대회에 참가하는 기본적인 부분부터 심화된 과정까지 전체적인 부분에 대해 세미나를 진행했다. 

양휘부 회장은 "금일 세미나는 투어 선수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로 이뤄졌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개정된 룰을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데 올 한 해 투어 활동에 있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팬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자신만의 색깔과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KPGA는 이어 이번 2019년 시즌 키워드를 밝혔다.

#최다연속컷탈락 

이형준이 세운 기록으로 2017년 6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이 매치플레이부터 지난해 최종전까지 30개 대회 연속으로 최경주와 김형성의 29개를 넘은 기록이다.

#장타전쟁

올 시즌 화두는 장타전쟁이다. 김봉섭, 김대현, 김태훈, 허인회, 마르틴 킴, 김건하, 황중곤, 박배종 등 많은 장타자가 이번 시즌에 두각을 나타낼지 기대된다.

#부활의 샷

해외에서 적응을 못하거나 퀄리파잉을 통과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부활의 샷을 날린다. 이수민은 유러피언투어 적응에 실패하며 코리안투어로 돌아온다. 김비오와 김도훈753 역시 마찬가지로 QT를 통해 재기를 다지고 있다. JGTO에 진출했던 박준원과 조병민도 부활을 노리고 있다. 

#첫 승 정조준

작년 무명의 돌풍으로 첫 우승자가 9명이 나왔다. 그 중 메이저 대회 우승자는 2명 최민철과 문도엽이다. 이번 시즌 다른 선수들이 첫 승을 노린다. 이성호, 한창원, 이대한, 함정우, 이동하, 현정엽이 가장 가능성을 보인다.

그외에도 #떠나간 자 그리고 돌아온 자, #3년 연속 우승 도전, #예비스타, #더 큰 무대로 진격 등 많은 키워드를 내밀었다. 

올 시즌 KPGA가 내놓은 17개 대회 148억 역대 최다 상금 대회라는 수치는 아직 많은 미정대회를 남겨놓고 있다. 실질적으로 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14개 그 중 공동주관 3개로 바뀐 신한동해오픈과 아시안 투어 공동주관인 대회 2개를 빼고나면, KPGA만을 위한 대회는 11개라는 소리가 된다. 선수들의 삶의 터전이 늘어나야 더 많은 주니어들의 육성과 같은 '미래'를 볼 수 있다.

KPGA의 이번 시즌 시작은 4월 18일 시작하는 시즌 개막전으로 대유 몽베르에서 개최하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이다.

 

 

Credit

이동훈 사진 KPGA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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