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ANA 인스피레이션 박인비, 박성현, 유소연 출전 소감
[뉴스] ANA 인스피레이션 박인비, 박성현, 유소연 출전 소감
  • 이동훈
  • 승인 2019.04.04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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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저널] 지난주 기아 클래식(KIA CLASSIC) 한국 선수의 아쉬운 공동 2위를 뒤로하고,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피레이션 대회가 다가온다. 이번 대회에 박인비, 박성현, 유소연 선수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출전 소감을 밝혔다.

ANA인스피레이션의 한국 선수 우승은 최근 2017년 우승한 유소연이 마지막이다. 미국 시간 4월 4일에서 7일까지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CC 란초 미라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파피스 폰드에 들어갈 선수는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박성현

 Q. 이번 주 메이저 대회를 치르게 됐다. 지난주 기아클래식에서 좋은 성적을 냈는데, 이번 주 대회에 들어선 소감이 어떤가?

지난주 좋은 성적을 내서 이번 주 메이저 대회가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 어려운 코스를 좋아하는 만큼 경기가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Q. 오늘 연습라운드를 끝냈을 텐데, 코스 컨디션이 어떤 것 같은가?

뭔가 작년보다 그린 스피드가 빨라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린 주변 러프도 질기고 어렵다. 그래서 그린을 실수하게 되면 실수가 많이 나올 것 같은 세팅인 것 같다.

Q. ANA에 4년째 나오고 있다. 가장 좋은 성적은 2016년 공동 6위였고, 지난 해에 다시 톱10을 했다.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포인트가 무엇인가?

내가 지난해에도 한 홀에서 크게 실수를 해서 선두권에서 멀어진 적이 있다. 한 홀에서 큰 점수를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버디도 많이 나오는 코스이기 때문에 크게 점수를 잃지 않는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Q. 이번 주 목표가 무엇인가?

당연이 우승이고, 특히 ANA 인스피레이션은 내가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 중 하나다.

Q. 그게 목표인가요? 수영을 할 줄 아시나요?

아니다. 나는 수영을 못해서 만약에 물이 깊으면 죽을 수도 있을 것이다(웃음).

Q. 5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것 보다는 매주 우승을 하는 것이 더 큰 목표라고 말해왔다. 이 점에 대해 얘기해 달라.

세계랭킹 1위는, 이전에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올해는 굉장히 마음이 편하다. 5주 동안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 5주라는 시간은 좀 더 경기에 집중했기 때문에 (랭킹 1위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던 것 같다. 세계랭킹 보다는 우승이 더 중요하고 그 점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Q. 왜 본인이 메이저 대회에서 잘 친다고 생각하는가?

제가 두 개의 메이저 우승을 하고 있는데, 솔직히 운이 좋았다고 생각을 한다. 모든 선수들이 일반적인 대회보다는 메이저 대회에 좀 더 집중을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메이저 대회에 좀 더 몰입을 해서 그런지 메이저에서 성적이 잘 나고 있는데, 그냥 그 대회에서 운이 좋았던 것 같다.

Q. 지난 번 우승 때, 올해 목표가 시즌 5승이라고 밝혔다. 왜 그랬는가? 스스로에 대한 동기부여였는가?

지난 해에 시즌 3승으로 목표를 잡았고, 그 목표를 이뤘다. 나는 매년 목표를 크게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해는 시즌 5승을 목표로 잡았다.

내 목표를 모든 사람들이 뚜렷하게 알고 있기를 바랐고, 그 사실을 알고 나서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아, 선수가 목표를 하나 둘 채워나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고 싶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된다면 나도 좀 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정확하게 그 목표에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시즌 목표를 얘기했던 것 같다.

Q. 지난 해 예선라운드에서 정말 잘 쳤지만, 본선 때 리더보드에서 떨어졌다. 언젠간 이 코스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일텐데, 매년 이 코스를 겪으며 잘 칠 때와 못 쳤을 때 어떤 점을 배웠는가?

작년에는 정말 많이 배운 것 같다. 1, 2라운드에 정말 좋은 라운드를 했고, 3, 4라운드에서 못해서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전체적인 경기내용은 좋았지만 한두 홀에서 큰 실수가 있었다. 그 실수 때문에 선두권에서 멀어졌는데, 거기에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그래서 한 홀 한 홀을 소중히 생각하면서 플레이 해야 한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는 점이 실감이 났던 대회였다.

 

 

박인비

Q. 2013년 챔피언이었는데, 올해 대회 전 소감은?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아쉬운 기억이 있기 때문에, 올해 대회는 조금 더 지난 해의 아쉬움을 풀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이번 주는 코스 세칭 자체가 러프도 길고 몇 홀의 티박스는 뒤로 미뤄져서 조금 더 길게 플레이가 될 것 같다. 최근 5년 동안 플레이했던 ANA 코스보다는 올해가 조금 더 어렵게 플레이될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조금 더 신경쓰면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

Q. 지난 해 플레이 오프에서 무엇을 기억하는가?

지난 해 플레이오프에서 8홀 플레이오프를 처음 경험을 해봤고, 굉장히 긴 플레이오프였다는 점을 기억한다. 조금 아쉬운 퍼팅이 있었다. 넣을 수 있었던 퍼팅이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놓친 아쉬운 기억이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홀 같은 경우는 퍼닐라가 굉장히 긴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서 경기가 끝났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는 만약에 그런 상황이 온다면, 작년같은 기회에서 좀 더 기회를 잘 살릴 수 있으면 좋겠다.

Q. 이번 주 연습라운드, 그리고 프로암을 끝내고 코스 컨디션은 어떤가?

코스 컨디션은 그동안 플레이했던 것보다는 좀 더 어렵게 플레이가 될 것 같다. 페어웨이와 그린에 가장 많이 올리는 선수들이 가장 편안하게 경기를 할 것 같다.

Q. 이번 주에는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게임할 것인가?

티샷을 가장 많이 신경 쓸 것 같고, 그다음은 퍼팅이다. 버디 기회를 잘 살려야 할 것 같고 페어웨이에 많이 올리는 게 굉장히 중요한 키 포인트가 될 것이다.

Q. 많은 성과를 거뒀는데, 매주 어떻게 기대치를 관리합니까?

사실 매주 새로운 스타트라고 생각하고 대회에 임하는 편이다. 그동안 결과가 어떻게 됐든, 그동안 어떤 많은 것을 이뤘든, 플레이를 잘했든 못했든 상관없이 목요일에 모든 선수가 이븐파에서 시작하고, 일요일에 얼마나 많은 버디를 잡았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가 좌우된다. 그냥 매주가 새로운 스타트라는 생각으로 임하는 편이다.

 

유소연

Q. 시즌 첫 메이저인데, 경기 전 소감을 말해달라.

사실은 올 시즌에 대회를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세경기 동안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서 자신감을 쌓지 못한 것 같다. 이번 주에는 결과보다는 한 샷 한 샷 잘 할때마다 스스로에게 칭찬도 많이하고, 자신감을 쌓고 싶다. 또 더 재미있는 경기를 하기 위해서 너무 결과를 많이 생각하지 않고 과정에 더 충실하려 한다.

Q. 올해 전력이 다른 해와는 달리 대회를 좀 더 신중하게 선택해서 플레이하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 처음에 결정할 때는 굉장히 힘들었던 것 같다. 마음은 좀 더 대회를 적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머릿 속으로는 '잘 한 결정이 맞나?' '다른 것을 시도해서 잘 하지 못하면 어떡할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해주고 싶었다. 올해는 마음이 동하는 대로 대회를 적게 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고, 시즌이 끝나면 어떤 결정이 옳은지 스스로 평가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조정이 필요하면 그때가서 고칠 수 있는거니 현재는 처음같은 두려움은 많이 없어졌다.

Q. 2017년 챔피언이었는데, 여기와서 부담스러운가 아니면 더 편한가?

전 챔피언이서 부담스럽진 않다. 여기서 우승을 해봤으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오히려 우승한 다음 해에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부담이 어느 정도는 있었다. 지금은 2년 정도 지나서 그런지 긍정적인 점이 많이 보이고, 부담스럽다거나 힘든 점은 없는 것 같다.

Q. 코스 컨디션은 어떤가?

코스 컨디션은 좋다. 그리고 사실 2009년이 나에게는 첫 출전이었는데, 그때에 비해 점점 러프가 짧아진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올해는 러프도 더 길어지고 질겨진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더 어렵고 도전할만한 코스가 됐지만, 그게 메이저인 것 같고 그런 것들을 이겨내고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선수가 메이저 타이틀을 가져갈 선수라고 생각한다.

 

 

Credit

이동훈 자료제공 LPGA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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