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저널] 작년에 이어 같은 대회 두 번의 결승에 오른 매치플레이의 강자가 나타났다. 한국시간 4월 1일 끝난 WGC 델 테크놀러지 매치플레이 4강전에서 '디오픈의 사나이'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붙은 케빈 키스너(미국)는 치열한 접전 끝에 1홀 차 승부로 결승에 진출했다.
다른 4강 조인 '타이거 킬러' 루카스 비예레가르트는 맷 쿠차(미국)를 만나 탈락했으며 3, 4위 결정전에도 몰리나리에게 패배하며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승에 만난 키스너(미국)와 맷 쿠차는 1번 홀 파4 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총 5개의 버디를 잡으며 압박했다. 맷 쿠차는 상대적으로 단 2개의 버디를 잡으며 16번 홀에서 키스너의 우승이 확정됐다.
키스너는 우승 후 인터뷰를 통해 "오늘 경기는 바람과 기온으로 아주 힘들었다. 긴 한 주였지만, 우승해서 기쁘다. 내 캘러웨이 드라이버와 함께해서 좋은 티샷을 했고, 멋진 한 주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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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동훈 사진 유러피언투어[게티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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