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저널] 고진영(하이트)이 '천운'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다.
25일 오전에(한국시간) 끝난 LPGA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 컵 4라운드 7언더파 노보기 플레이로 22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 선두인 류위(중국)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고진영은 자신만의 플레이로 경기를 리드해 갔다.
류위는 대회 초반 강렬한 모습과 달리 4라운드에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최종 21언더파 267타로 고진영에게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류위는 18번 홀에서 힘이 많이 들어간 세컨 샷의 실패로 그린 근처 페어웨이에 공이 떨어졌으며, 써드 샷 실수로 핀 플래그를 넘어가며 중거리 퍼트를 남겼다. 마지막 퍼트가 홀컵을 살짝 스치며, 보기를 기록. 22언더파였던 류위는 연장의 기회를 날리며 21언더파로 1타차 고진영에서 우승을 안겼다.
이번 우승으로 고진영은 신기록을 세운 호주여자오픈이 후 1년 1개월 만의 우승 가뭄에 단비가 내리며, LPGA 통산 3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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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동훈 사진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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