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탐방] 브라보 퍼블릭 골프 4호점 인천 논현점
[GJ탐방] 브라보 퍼블릭 골프 4호점 인천 논현점
  • 김혜경
  • 승인 2019.03.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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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스크린 골프

 

[골프저널] 스크린 골프계에 퍼블릭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브라보 퍼블릭 골프 4번째 매장 인천 논현점이 문을 열었다.

이곳의 특징과 차별성은 무엇인지 인천 논현점을 이끄는 조용운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철저한 서비스 정신과 고객과의 소통으로 브라보 퍼블릭 골프 인천 논현점을 저렴한 가격이지만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 조용운 대표의 생각이다.
철저한 서비스 정신과 고객과의 소통으로 브라보 퍼블릭 골프 인천 논현점을 저렴한 가격이지만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 조용운 대표의 생각이다.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브라보 퍼블릭 골프 인천 논현점을 찾았다. 브라보 퍼블릭 골프는 저렴한 스크린 골프를 표방하며 스크린 골프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곳으로, 기존 스크린 골프가 룸 형식이었다면 부스 형식을 택했고, 18홀 7,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정책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기자가 방문했을 당시는 12일간(1. 24∼2. 5)의 무료 라운드를 거쳐 2월 6일 정식 오픈한지 일주일 정도 지난 시점이었다.
인천 논현점은 브라보 퍼블릭 골프 배곧 1호점, 김포 2호점, 대구 3호점에 이어 4번째로 문을 연 매장이다. 이곳을 방문하게 된 건 ‘아파트 단지가 많은 인천 논현동에 위치한 4호점을 운영하는 점주는 어떤 사람인지, 왜 브라보 퍼블릭 골프를 선택하게 됐는지, 이 매장만의 차별성은 무엇인지 등’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경쾌한 음악, 18홀 7,900원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순간 경쾌한 음악과 함께 7,900원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매장에 들어서니 입구 쪽에 카페를 겸한 휴게공간을 마련해 개방감을 주고,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신선한 느낌을 더한다.

브라보 퍼블릭 골프 인천 논현점 조용운 대표는 “타 스크린 업체의 폐쇄된 느낌은 답답해서 싫었다. 퍼블릭을 표방한 브랜드 네임부터 마음에 들었고, 확 트인 공간에서 옆 테이블과 소통하며 남녀노소 함께 하는 분위기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골프의 문턱을 낮추고, 함께 어울려 운동하는 장소를 만들고 싶었다”고 매장 오픈 취지에 대해 설명한다.

 

브라보 퍼블릭 골프와의 만남
 
브라보 퍼블릭 골프 인천 논현점 조용운 대표 : 구력 10년의 조 대표는 독학으로 4∼5년 만에 싱글 반열에 오른 골퍼인 만큼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자신의 노하우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초보자들을 위한 팁으로 그는 무작정 스윙 연습을 하는 것 보다 빈 스윙 100개를 하면서 스윙을 점검하는 것, 하나하나 생각을 하면서 샷을 하는 것을 추천했다.
브라보 퍼블릭 골프 인천 논현점 조용운 대표 : 구력 10년의 조 대표는 독학으로 4∼5년 만에 싱글 반열에 오른 골퍼인 만큼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자신의 노하우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초보자들을 위한 팁으로 그는 무작정 스윙 연습을 하는 것 보다 빈 스윙 100개를 하면서 스윙을 점검하는 것, 하나하나 생각을 하면서 샷을 하는 것을 추천했다.

조 대표와 브라보 퍼블릭 골프와의 인연은 평소 그가 골프를 워낙 좋아하는 데다 스크린 골프 운영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브라보 퍼블릭 골프 배곧점에 다녀온 지인이 저에게 새로운 개념의 스크린 골프가 생겼다고 추천했어요. 직접 가서 보니 파격적인 가격이나 매장 인테리어나 제가 머릿속으로 구상해왔던 스크린 골프와 잘 맞아떨어지더라고요. 이거다 싶었죠.” 평소 스크린 골프도 폐쇄된 공간이 아니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접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그에게 브라보 퍼블릭 골프는 찰떡궁합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새로운 사업을 수익성이나 사업성 검토 없이 막무가내로 시작할 수는 없는 법! 두 달 동안 브라보 퍼블릭 골프 배곧 본점에 출근하다시피 하며 철저하게 시스템과 운영 상황을 체크한 후 가맹점이 되기로 마음을 굳혔다.
“배곧 본점에 드나들며 서재석 회장님과 진짜 많이 친해졌어요. 골프에 대한 생각과 기본 성향이 잘 통하기도 했고요.” 그 과정을 통해 브라보 퍼블릭 골프 본사 회장과 호형호제하는 소중한 인연을 맺기도 했다.

 

필드 느낌 그대로
 
브라보 퍼블릭 골프의 장점에 대해 조 대표는 “저렴한 가격도 매력적이지만 3번만 라운드 해보면 타 스크린골프와 비교해 손색이 없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당겨치기, 밀어치기, 깎아치기 등 여러 각도로 치면서 직접 시험을 해봤는데 필드 느낌과 가장 가까웠다”고 말한다. 합리적인 가격도 골퍼들을 끌어당기지만 싱글 골퍼인 그의 시각으로 다른 스크린 골프와 비교했을 때 실제 필드 느낌과 가장 유사했다는 것이다.
 
인천 논현점만의 필살기

 

조 대표에게 4호점 탄생(?)에 대한 배경지식을 수집한 후 내부를 구석구석 둘러보기 시작했다.

총 190평 규모, 스크린 골프 부스 15개와 카페를 겸한 휴게공간, 흡연실로 이뤄진 이곳은 전체적으로 효율적인 공간 배치, 심플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블루톤을 기본으로 레드로 포인트를 살렸고, 투명톤 바닥, 갈색톤 의자 등 최소한의 컬러를 사용해 모던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를 완성했으며, 부스내 신발 수납공간, 의자 밑에 숨겨진 의류 수납장 등 공간 효율을 최대화 한 아이디어가 눈길을 끈다. 타석 마다 엘보 방지 매트를 깔아 부상 위험을 최소화 했다는 것도 4호점의 자랑이다.
아메리카노 1,500원, 맥반석 계란 3개 2,000원, 소시지 2,000원, 냄비라면 3,500원, 냄비떡볶이 5,000원 등 학창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카페의 저렴한 메뉴도 정겨움을 더한다.

 

고객과 소통하는 매장

“아직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매장이지만 고객들이 먼저 분위기가 좋다고 자신의 SNS에 홍보해주겠다고 해서 너무 감사하다. 가격이 싸고 새로우니 어떤 곳인지 경험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다. 일단 이곳을 경험하면 소통하는 즐거움과 브라보 스크린의 장점을 몸소 느낄 수 있다고 본다. 워낙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그러한 장점을 살려 소통의 장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그가 4호점을 이끌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과의 소통과 친절이다. 때문에 직원들에게도 항상 웃는 얼굴을 강조하고 항상 미소로 응대하라고 교육하고 있다.
고객들과 보다 가까이서 소통하기 위해 브라보 퍼블릭 골프 인천 논현점 밴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지점 SNS를 시작했으며, 홀인원 시 보스턴백, 이글 시 25종 바디케어 세트를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픈 첫날부터 홀인원이 나와 옆 타석 고객들도 함께 축하해주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지역 골프 사랑방 만들기

 

조 대표가 말하는 골프의 매력은 한타 줄이기가 어려운 운동이라는 점. 나름 운동 신경이 있어서 다른 운동은 어느 정도하면 잘됐는데, 골프만큼은 쉽지 않았단다. 그래서 골프를 쉽게 접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더 절실히 느낀 건지도 모르겠다고 고백한다.

그가 인천 논현동에 매장을 오픈한 것은 그의 보금자리가 이 근처여서다. 가장 잘 아는 동네고, 골프존 스크린 골프도 많은 지역이라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본인이 이 지역 주민인 만큼 이웃으로서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면 지역 골프 문화 조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한 몫을 차지했다.
“옆에서 지켜보니 배곧점은 4개월 만에 자리를 잡았다. 연고지에 매장을 오픈해 더 큰 애착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인천 논현점이 더 빨리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4호점 인천 논현점의 성공을 밑거름으로 브라보 퍼블릭 스크린 지점을 추가로 더 오픈해 골퍼들끼리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골프 문화 형성과 골프 대중화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Credit

김혜경 사진 지성진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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