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레이더] CHASING 82!
[GJ레이더] CHASING 82!
  • 이동훈
  • 승인 2019.02.19 2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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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지옥에서 돌아온 타이거 우즈가 80승 고지에 올랐다.

그 보다 먼저 PGA 투어 최다승을 기록 중인 샘 스니드. 2019년 샘 스니드의 대기록은 깨지게 될 지? 쫓고 쫓기는 추격전 CHASING 82! 함께 확인해보자.

 

마법의 80승

 

PGA 투어에서 최다승을 기록한 ‘누디’ 샘 스니드의 기념 고속도로를 벗어나 푸르른 녹색과 농지로 둘러싸인 곳을 지나 언덕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가장 먼저 PGA 투어 80승 에베레스트를 등반한 그가 잠들어 있다.

1763년부터 가족들이 안치된 곳에서 사무엘 J. 스니드의 묘지를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우리에게 친숙한 샘 스니드의 묘지다. 그가 기록한 PGA 투어 82승은 지난 68년 동안 깨지지 않고 PGA 투어 최다승 선수라는 영예를 안겨 주었다.

샘 스니드는 1950년 한해동안 개인 최다승인 11승(LA오픈, 빙 크로스비 프로암, 텍사스오픈, 마이애미비치오픈, 그리터 그린스보로 오픈, 웨스턴 오픈, 콜로니얼 내셔널 인비테이션, 인버네스 인비테이셔널 포볼, 리딩 오픈, 노스 앤 사우스오픈, 마이애미 오픈)으로 이미 벤 호건(64승)의 다승을 뛰어넘었다. 그가 세운 82승의 기록은 그리고 마법의 80승 고원은 누구도 오르지 못할 거라 단정했다.

하지만 잭 니클라우스가 지나가고 또 다른 도전자가 나타났다. 바로 타이거 우즈. 그가 대기록을 향해 한 발 한 발 등산하고 있을 때, 샘 스니드의 아들인 잭 스니드는 이렇게 회고했다. “아버지는 타이거 우즈가 얼마나 큰 재능이 있는지 알고 계셨다. 아버지의 기록을 깰 사람이라면 타이거 우즈가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
타이거 우즈가 80승 고지에 오르기까지는 역경이 많았다. 허리 수술의 여파와 스캔들로 샘 스니드가 지나간 80의 고지에 다가서지 못할 것이라는 평도 많았다. 그러나 2018년 9월 애틀란타에서 펼쳐진 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투어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는 또 한 번의 기적을 보여줬다. 결국 호랑이가 마법의 80승 고원에 당도한 것이다.

 

능가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질문한다. 시작하기도 전에 끝나버렸다고 평가했던 이 질문. ‘타이거 우즈가 샘 스니드를 능가할 수 있을까?’ 샘의 82승 고지를 밟고 올라서기 위해 타이거 우즈에게는 아직 3승이 필요하다.

"나는 다시는 경기를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몇 달 동안 땅바닥에 누워서 움직일 수 없었을 때, 골프는 내 마음에서 점점 사라져갔다. 그리고 그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온 것은 나에게 매우 즐거운 일이다.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사실이 나에게 매우 흥미롭다.” 타이거 우즈는 3승을 갈망하고 있다. 그러나 타이거는 “확실히 예년과 다르다”고 토로한다.

샘의 경우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샘 스니드는 53세 생일 직전에 그린스보로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해 42세 이후에 12번이나 우승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또한 1979년 하노버 웨스트 체스터 클래식에서 67세의 나이로 컷오프를 통과했는데, 이건 현재까지도 가장 고령의 컷 통과로 남아있다.
타이거 우즈가 82승의 고지를 넘어 최고가 되려는 이유는 잭 니클라우스가 기록한 메이저 대회 18승의 기록을 넘어서기 위해서다. 이 숫자는 타이거 우즈의 메이저 우승 숫자보다 4개가 많은 숫자로, 그는 이런 이야기를 남긴다. “잭 니클라우스의 기록을 깨려면, 샘 스니드의 기록을 통과해야 한다”고 말이다.
이번 시즌 열리는 모든 대회에는 그 무게감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과거에도 타이거 우즈는 우승하지 못 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기적을 보였고 우승했다.
또 다른 기적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샘 스니드의 묘소만이 고요히 타이거 우즈를 바라보고 있다. 82승까지의 추격전! 그리 멀리 남지는 않았다.

 

 

Credit

이동훈 자료 PGA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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