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원, 유러피언투어 데뷔전 우승을 노리다.
박효원, 유러피언투어 데뷔전 우승을 노리다.
  • 이동훈
  • 승인 2018.11.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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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의 한국 잔류로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받은 박효원 10언더파 우승권

[골프저널] 박효원이 날개를 피고 있다. 홍콩의 홍콩골프클럽(파70, 6,700야드)에서 열리는 유러피언 투어와 아시안 투어가 공동주관하는 '제60회 혼마홍콩오픈'의 2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박효원이 한국 선수들 5명 중 가장 좋은 스코어로 유러피언 투어의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박효원은 오늘 하루 8언더파를 기록하며 총 10언더파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현재까지 선두는 애론 라이(영국)로 오늘 하루 9타를 줄이며 61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대회에 참가한 유명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타미 플릿우드(영국)가 오늘 하루 5타를 줄이며 1라운드의 경기 결과를 설욕했다. 

 

박효원은 오늘 하루 62타를 기록하며, 보기 없는 플레이로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항상 하던 것처럼 할 예정이다. 약간의 부상이 있었지만 괜찮았다. 이곳 코스 자체가 티샷하기 너무 어려운 코스라 항상 그 부분을 조심하고 있다. 오늘 하루 모든 부분이 잘됐고 앞으로도 이런 페이스를 유지할 계획이다" 박효원은 아시안 투어의 멤버로 있지만, 유러피언 투어는 '제네시스 대상' 이형준(웰컴디지털뱅크)의 한국 잔류 선언으로 수혜를 입은 선수로 유러피언 투어 내에서도 '인상적인 데뷔'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홍콩오픈의 특성상 매일 달라지는 선두와 날씨의 변화가 이번 대회의 관건으로 떠오른 가운데 무빙데이(3R)와 파이널 라운드(4R)에 비 소식이 있어 날씨와의 싸움도 한몫할 것 으로 예상한다.

 

한국의 왕정훈은 3언더파를 기록하며 총 5언더파 135타로 공동 8위에 올랐으며, 장이근은 2언더파 공동 28위, 김기환은 1언더파 139타에 올랐으며 오늘 하루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박상현은 현재 2오버파로 커트라인에서 12번홀을 진행하고 있다.

글, 사진 이동훈(홍콩) 자료제공 아시안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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