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3, 드림투어 생애 첫 우승 "나 자신을 믿고 버텼다"
이수진3, 드림투어 생애 첫 우승 "나 자신을 믿고 버텼다"
  • 이동훈
  • 승인 2018.10.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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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18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9차전' 데뷔 4년만의 생애 첫 승 기록

[골프저널] 23일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컨트리클럽(파72, 6,498야드)에서 2018시즌 드림투어 최종전 ‘KLPGA 2018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9차전’(총상금 1억1천만 원)의 결과 이수진3(22)가 우승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라운드에서 17번 홀까지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통한의 보기를 기록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6-69)의 스코어 카드를 제출하며 상금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승연(20,휴온스)과의 연장전에 돌입했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던 승부는 예상외로 연장 첫 홀에서 결정됐다. 18번 홀(파5,594야드)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이수진3가 파를 잡아내며, 보기를 기록한 이승연을 누르고 드림투어에서의 첫 승이자 프로 데뷔 4년 만에 생애 첫 승을 일궈냈다. 

이수진3는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이라 얼떨떨하지만 정말 기쁘다. 시즌 마지막을 우승으로 장식해서 더 좋고 값지다. 사실 그동안 우승이 나오지 않아서 힘들었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좋은 생각하면서 할 수 있을 거라고 나 자신을 믿고 버텨왔던 것이 우승이라는 선물을 가져다준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드림투어 시즌 종료 결과 이승연이 영예의 상금왕에 등극했고, 시즌 2승씩을 기록한 김도연3(23), 이가영(19,NH투자증권), 조은혜(20,하이원리조트), 시즌 1승씩을 기록한 김우정(20,케이엠제약), 박현경(18,하나금융그룹), 김아로미(20,도루코), 이기쁨(24,참좋은여행), 곽보미(26), 유고운(24), 김다나(29,문영그룹), 박도영(22), 신혜원2(22,볼빅)가 20위 내에 이름을 올려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글 이동훈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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