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피어시, CJ컵 '무빙데이' 선두로 출발
스캇 피어시, CJ컵 '무빙데이' 선두로 출발
  • 이동훈
  • 승인 2018.10.19 20: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언더파 1위 질주, 2위는 '올해의 선수' 브룩스 켑카

[골프저널] 제주도에 위치한 나인브릿지에서 펼쳐지는 PGA 투어 THE CJ CUP @ NINEBRIDGES 2라운드 결과, 스캇 피어시(미국)가 브룩스 켑카(미국)와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한 라운드에서 7언더파 큰 점수를 줄이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스캇 피어시(미국)가 9언더파 선두로 무빙데이를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됐다. 2위는 또 다른 7언더파의 주인공 브룩스 켑카다. 브룩스 켑카는 오늘 7언더파로 총 8언더파의 스코어로 한 타 차로 스캇 피어시를 추격할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 뒤를 체즈 레비(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 이안 폴터(영국)이 무빙데이를 노리고 있다. 

스캇 피어시는 19일 경기 종료후 인터뷰에서 아래와 같이 답했다.

PGA투어:  지금 2 차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피어시 기자회견을 시작하겠다. 오늘 보기가 하나도 없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오늘 소감은?

피어시:  오늘 경기가 잘 풀린 날이었다. 특히 퍼팅이 좋았다. 거리가 짧았던 퍼팅도 있었지만 장거리 퍼팅이 잘 되어 오늘 경기가 잘 풀렸던 듯 하다.

PGA투어: 어제와 오늘 경기 여건이 많이 달라졌을 같은데 어떠한가?

피어시: 바람이 많이 줄어들었다. 방향도 바뀌었다. 시속 20마일 바람 속에서 치다가 시속 10마일 바람 속에서 치면 골퍼로써 경기 여건이 많이 달라졌다고 느끼게 된다.

PGA투어: 지난 CIMB에서 37위를 했다가 지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뭐가 달라졌나?

피어시:. 말레이시아에서부터 퍼팅이 잘 되기 시작했고 공을 잘 치기 시작했다. 그게 이번 주 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숏게임이 아주 좋았는데 향후 남은 이틀 간도 그린에서 퍼팅이 잘 되었으면 한다.

기자: 어제 코스 난도가 10이라면 오늘은 어느 정도의 난도인가?

피어시: 6.5점 정도다. 바람도 잦아들었고 바람 방향도 영향을 미친듯 하다. 풍속이 시속 10마일이 넘어가면 컨트롤 하기 어렵지만 그 이하면 공을 컨트롤하기 쉽다.

기자: 지난 더운 곳에서 라운드 하는 것과 이번 바람도 불고 추운 곳에서 라운드하는 것에 차이가 있나? 모자가 특이한데 추위를 많이 타는가?

피어시: CIMB와 여기 사이에 차이는 25도 정도 차이가 난다. 난 확실히 추운 것보다 따뜻한게 더 좋다. 추울 때는 10~15야드 공이 더 적게 날아간다. 더 많은 옷을 껴입어야 한다. 모자의 경우 이곳의 추위에 대비하지 않고 와서 타이틀리스트 매장에 가서 모자와 옷 등 여러가지를 급하게 구입했다.

기자: 선두권 선수들이 5홀인 9, 18 홀에서 점수를 많이 잃었다. 피어시 선수는 홀에서 파를 했는데, 홀들은 바람이 어떻게 공략해야 하나?

피어시: 9번과 18번홀에서 모두 페어웨이를 지킬 수 있었는데 사실 투온을 시킬 수 있기도 했으나 바람이 많이 불어 레이업을 했다. 웨지샷을 통해 그린을 적중시킬 수 있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공격적으로 하다보면 타수를 잃을 수 있어 안정적으로 플레이 했다. 

브룩스 켑카와 저스틴 토마스, 임성재의 티오프 시간은 9시 15분 선두 스캇 피어시는 빌리 호셸과 브라이언 하먼과 한조로 9시 35분에 티오프한다.

글 이동훈(제주도) 사진 JNA GOLF

magazine@golfjournal.co.kr

ⓒ 골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