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컨트롤 골프] 싱글을 위한 복습 <제14탄>
[상상컨트롤 골프] 싱글을 위한 복습 <제14탄>
  • 김태연
  • 승인 2018.07.10 17: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숏퍼팅 정복하기

[골프저널]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견고한 싱글 탑을 쌓아 올렸다고 자부하는 고수들은 다시는 비기너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매일 스스로 부여한 숙제를 마다하지 않는다. 바로 초보 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꾸준한 복습을 실행하는 것이다.상상컨트롤골프에서는 새로운 시리즈로 복습 시간을 만들어, 알고는 있지만 지나쳐버린 숙제들을 하나씩 하나씩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시간에는 그 열네번째 순서로 숏퍼팅에 대해 복습해보자.

숏퍼팅에 대한 단상

 

 

주말 골퍼인 김 과장은 간만에 나온 필드에서 첫 번째 롱퍼트를 멋지게 붙였다.“김 과장 오늘 퍼팅감 괜찮은데…” “좋아! 컨시드.”“오케이 받고 한번 해봐”컨시드라는 말에 별 부담 없는 편한 스트로크로 첫홀 투퍼트 파를 기록한다. 쓰리퍼트 보기를 한 부장님이 구찌를 날린다.“김 과장 다음 홀부턴 오케이 없다”기죽지 않으려 애쓰는 부장님이나 파한  김 과장이나 피차 일반! 1m짜리가 퍼트가 원수다.

숏퍼팅이란 무엇인가?

도대체 “숏퍼팅이란 무엇인가?”에 필자 개인적인 의미를 부여해보고 싶다. 30cm짜리를 30cm 지나가게 쳐도 방향이 맞으면 들어간다. 1m짜리 또한 1m 지나가게 쳐도 방향이 맞으면 뒷벽에 맞고 들어갈 것이다.그렇다면 1.5m짜리나 2m짜리를 생각해보자. 여기까지 오면 생각이 길어지고 명확한 답이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때려 넣을 수 있는 거리, 여기까지를 숏퍼팅이라 말하고 싶다. 숏퍼트는 자신감이다. 숏퍼트는 스트로크로 넣는 것이 아니라 “심장”으로 넣는 것이다.

숏퍼팅 이미지 연습

 

100% 넣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길 때까지 사진 몇 컷으로 그 이미지를 교차시켜가며 상상해보자. 그 다음 컵 사이즈에 거의 꽉 들어차는 야구공을 놓고 셋업 자세를 취한다. 퍼팅에 집중해 머리에 스팀이 올라오기 일보 직전 공을 바꿔 골프공으로 셋업 해보자. 뭔가 사르르 녹아내리며 미소가 지어진다. 때리면 다 들어갈 것 같은 자신감은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글 최종휴 장소협찬 sky72 드림골프연습장

magazine@golfjournal.co.kr

ⓒ 골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