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컨트롤 골프] 싱글을 위한 복습 <제10탄>
[상상컨트롤 골프] 싱글을 위한 복습 <제10탄>
  • 김태연
  • 승인 2018.03.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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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의 리듬을 기억하라

[골프저널]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견고한 싱글탑을 쌓아올렸다고 자부하는 고수들은 다시는 비기너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매일 스스로 부여한 숙제를 마다하지 않는다. 바로 초보 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꾸준한 복습을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상상컨트롤골프에서는 새로운 시리즈로 복습 시간을 만들어, 알고는 있지만 지나쳐버린 숙제들을 하나씩 하나씩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시간에는 그 열번째 순서로 무릎의 리듬에 대해 복습해보자.

리듬감 훈련

 

아카데미 커리큘럼에 K-POP 댄스를 포함시켜 선수들한테 리듬감을 깨우치게 하던 때가 있었다. 요가, 필라테스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마치고 잠깐 짬을 내서 박자감을 키우는 시간이었는데 호응도 좋고 효과도 괜찮았다. 몸은 땀으로 반응하고 리듬은 스텝으로 반응하는 것인가 보다. 처음부터 춤 실력 향상이 목표는 아니었고, 선수들 몸 속의 리듬감을 자극해 스윙 템포에도 큰 도움이 됐던 기억이 있다.  부드럽고 간결한 스윙은 일관된 리듬과 어우러질 때 더욱 빛나는 것이며 리드미컬한 스윙 또한 메트로놈 업자의 얄팍한 상술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리듬감 있는 스윙

‘리듬감 있는 스윙’이란 바람에 낙엽이 넘어가는 듯한 사뿐한 스텝과도 같고, 허공을 걷는 듯한 무릎의 움직임이라 말할 수도 있고 성난 황소를 비껴 세우는 투우사의 빨간 카포테처럼 부드러움 속에 강함을 유지하는 스윙이 아닐까 싶다.

 

글 최종휴 장소협찬 태국 람루까컨트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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