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완 우승, 코리안 투어 '무명돌풍' 이어가다.
고석완 우승, 코리안 투어 '무명돌풍' 이어가다.
  • 이동훈
  • 승인 2018.07.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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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채현과 좋은 궁합...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생애 첫 우승!

[골프저널=이동훈 기자,사진=KPGA] 코리안 투어 무명의 돌풍은 이어간다. 코오롱 한국오픈과 KPGA 선수권대회의 돌풍을 군산CC 리드, 레이크 코스(파71, 7128야드)에서 열린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 원)에서도 그 이야기를 이어갔다. 대회 전까지 고석완(24)이라는 무명을 우연히 만난 KLPGA 프로인 여채현이 캐디로 합을 맞추며 1라운드부터 깜짝 선두로 그 이름을 알렸고, 그 안엔 '장염'에 걸린 고석완의 집념을 느낄 수 있었다.

고석완은 오늘 마지막 4라운드 2언더파를 기록 총 9언더파 275타를 기록, 4라운드 1오버파 총 9언더파 동타를 기록한 이한구와의 연장 1차전이 진행된 18번 홀에서 세컨드 트러블 샷이 예술적으로 핀 오른쪽으로 떨어지며, 버디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고석완은 캐다나 교포로 초등학교 3학년에 캐나다로 넘어가 생활을 하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수차례 컷통과를 했지만, 이번 만큼 우승에 근접한 적은 없었다.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의 트로피를 들고 있는 고석완의 환한 미소와 KPGA(한국프로골프협회)의 양휘부 회장의 미소가 앞으로의 KPGA 코리안 투어의 미래가 아닐까. 2018년 하반기는 그 어느 해 코리안 투어를 보던 여름과 다를 것이고, 그 시작은 8월 16일 경상도의 통도 파인이스트CC에서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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