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누다배 제15회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 고민석(동광고2)·임채리(과천초5), 가누다 장학생(각 장학금 300만원)으로 선발
가누다배 제15회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 고민석(동광고2)·임채리(과천초5), 가누다 장학생(각 장학금 300만원)으로 선발
  • 김혜경
  • 승인 2016.07.1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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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2016. 7. 8

장 소 한원컨트리클럽

 

열전의 현장!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

 

대회 임원진
대회 임원진
유영호 대회장 시구식

[골프저널] (주)티앤아이(대표 유영호)의 3D 입체 베개 브랜드 ‘가누다’와 월간 골프전문지 ‘골프저널’(발행인 오상옥)이 국내 주니어골프계의 발전과 유망 선수 발굴을 위한 주니어골프대회를 지난 7월 8일 한원컨트리클럽 신라·백제 코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총 120명의 주니어골퍼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국가상비군을 비롯 뛰어난 실력의 주니어골퍼들이 대거 참가해 그 어느 때보다 열전을 펼쳤다. 가누다배 제15회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는 전국 초중고 남녀부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졌다. 여초부에서는 임채리(과천초5)가 72타로, 남초부에서는 김세영(효자초6)이 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여중부에서는 전효주(비봉중2)가 73타로, 여고부에서는 노아영(낙생고2)이 72타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남중부와 남고부에서는 모두 연장승부를 치르는 접전이 펼쳐졌다. 남중부에서는 71타로 동타를 이룬 장유빈(대전체중2)과 이원재(양동중2)가, 남고부에서는 71타로 동타를 이룬 고민석(동광고2)과 이한승(동광고2)이 연장승부를 펼친 끝에 장유빈(남중부)과 고민석(남고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남녀 종합 우승(대회 최저타 기록자)을 대상으로 하는 가누다 장학생의 자리를 놓고 72타로 동타를 이룬 여초부 임채리와 여고부 노아영, 71타로 동타를 이룬 남중부 장유빈과 남고부 고민석이 또 한 번의 승부를 펼쳤다. 연장 승부 결과 임채리와 고민석이 가누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특히 임채리는 여고부 노아영을 눌러 화제를 모았다.

 

주니어골퍼들의 꿈을 응원하는 대회

 

서울특별시골프협회 주종보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주)티앤아이 배인주 부사장은 “미래의 훌륭한 선수와 지도자가 되고 싶은 학생들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었다. 가누다가 골프를 통해 세계제패를 꿈꾸는 청소년 여러분의 꿈을 지원하는데 미력하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대회 개최의 의의를 설명한 후 “앞으로도 가누다는 주니어골프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본지 발행인 오상옥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면의 질을 높이는 가누다, (주)티앤아이와 함께 제15회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특히 남녀 종합 우승자에게 가누다 장학금이 부상으로 걸려있는 이번 대회를 통해 훌륭한 프로골퍼를 꿈꾸는 주니어골퍼들이 꿈과 희망에 한걸음 더 다가서길 바란다”고 말한 후 “골프선수에게 있어 성적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인성이다. 부모님들께서도 주니어골퍼들의 인성교육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길 부탁드린다. 골프저널은 여러분의 꿈을 키우는데 적극 동참해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다방면으로 앞장서는 매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특별시골프협회 라창환 공동회장은 축사를 통해 “다음달 열리는 리우 올림픽을 통해 한국 선수들의 맹활약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주니어골퍼들도 더욱 정진해서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YTN 이홍렬 상무는 축사를 통해 “주니어골퍼의 산실인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걸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 대회는 단순한 침구류의 일부였던 베개에 고급 물리치료기법인 두개천골요법이 적용된 프리미엄 베개를 출시해 대한민국의 수면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놓은 가누다가 사회공헌을 통한 사회적 책임의 실천을 위해 지난 15년 동안 주니어골퍼의 발굴과 육성에 공을 들인 골프저널과 공동으로 개최해 화제를 모았으며, YTN뉴스와 SBS골프 ‘골프투데이’를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골프협회, (주)하나전기, (주)지성기계, (주)한국그린켐, YTN, SBS골프가 후원하고, 애플라인드, 자마골프, 코비스스포츠, 제트원골프, 여미지 마코, 데니스코리아, 씨엘팜, 이브화장품, 하이트진로음료에서 푸짐한 상품들을 협찬했다. 남, 녀 각 종합우승자에게는 가누다 장학금 300만원이 지급되었다.

 

가누다배 제15회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 입상자 명단

 

남고부

 

우승 고민석 동광고2 신라코스 36 백제코스 35 토탈 71

준우승 이한승 동광고2 신라코스 36 백제코스 35 토탈 71

3위 이윤재 율곡고2 신라코스 36 백제코스 36 토탈 72

 

여고부

 

우승 노아영 낙생고2 신라코스 35 백제코스 37 토탈 72

준우승 이지현 영동산업고1 신라코스 34 백제코스 39 토탈 73

3위 고아라 Mont verde고1 신라코스 38 백제코스 36 토탈 74

 

남중부

 

우승 장유빈 대전체중2 신라코스 36 백제코스 35 토탈 71

준우승 이원재 양동중2 신라코스 34 백제코스 37 토탈 71

3위 이장현 세정중1 신라코스 34 백제코스 38 토탈 72

 

여중부

 

우승 전효주 비봉중2 신라코스 37 백제코스 36 토탈 73

준우승 최가빈 양동중2 신라코스 38 백제코스 36 토탈 74

3위 정주리 청안중1 신라코스 38 백제코스 36 토탈 74

 

남초부

 

우승 김세영 효자초6 신라코스 37 백제코스 36 토탈 73

준우승 김성현 화성월문초6 신라코스 38 백제코스 36 토탈 74

3위 한태현 감천초6 신라코스 37 백제코스 37 토탈 74

 

여초부

 

우승 임채리 과천초5 신라코스 36 백제코스 36 토탈 72

준우승 박하은 교동초6 신라코스 37 백제코스 36 토탈 73

3위 방신실 원곡초6 신라코스 35 백제코스 38 토탈 73

 

가누다 장학생

 

남자 고민석 동광고2

여자 임채리 과천초5

 

* 남고부, 남중부, 가누다 장학생은 서든데스를 통해 우승자 결정

* 동타일 경우 1위는 서든데스, 2위부터는 백카운트 방식을 통해 순위 결정

 

 

우승자 인터뷰

 

“우승의 원동력은 자신감!”

남자 가누다 장학생, 남고부 우승 고민석(동광고2)

 

7월 8일 한원CC에서 열린 가누다배 제15회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에서 가장 돋보인 주니어골퍼는 두 번의 서든데스 끝에 남자부 가누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기쁨을 안은 고민석이었다. 남고부 경기에서 서든데스 끝에 이한승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고민석은 가누다 장학생의 자리를 놓고 중등부 우승자 장유빈과 다시 한 번 서든데스에 나섰고, 특유의 침착함을 유지한 끝에 연장 첫번째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보기에 그친 장유빈을 누르고 가누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기쁨을 안았다. 민석이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남고부 우승과 함께 종합 우승까지 차지하고 가누다 장학생이 돼서 너무 기쁩니다.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의류를 후원해주시는 애플라인드 김윤수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대회 우승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연습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겠습니다. 프로가 되서 세계랭킹 1위에 도전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교 6학년 가을에 아버지(고용욱 프로)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민석이는 아버지의 지도하에 프로골퍼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다음에 또 우승하고 싶어요”

여자 가누다 장학생, 여초부 우승 임채리(과천초5)

 

여고부 우승자 노아영과 종합 우승의 자리를 놓고 서든데스로 승부를 겨룬 끝에 여자부 가누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여초부 우승자 임채리는 “고등학생 언니랑 연장전에 나섰는데, 큰 언니랑 겨루니까 오히려 지더라도 좋은 경험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기분 좋고 다음에도 또 우승하고 싶어요”라며 환한 웃음을 지은 후 “꼭 입상해서 가누다 베개를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었는데 목표했던 것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둬 너무 행복해요”라고 덧붙였다. 공이 시원하게 날아갈 때 느껴지는 성취감과 하나하나 모르는 것을 배워갈 수 있다는 점을 골프의 매력으로 꼽은 채리는 포커페이스로 유명한 박인비 선수처럼 골프도 잘하고 마인드컨트롤에도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고교생과의 승부에서도 주눅 들지 않은 배짱을 보인 채리의 꿈은 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이다.

 

“첫 우승이라 너무 감격스러워요”

여중부 우승 전효주(비봉중2)

 

여중부 우승자 전효주는 “마지막 홀 파퍼트에 성공하면서 우승을 예감했어요. 대회에 많이 참가했지만, 첫 우승 이어서 더 감격스러워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면 할수록 승부욕이 생긴다는 것”이 골프의 매력이라는 효주는 드라이버가 장기이며, 스윙이 좋고 실력도 뛰어난 로리 맥길로이를 좋아한다.

가누다배 골프저널 대회의 장점을 물으니 “시상식도 마음에 들고, 트로피가 너무 예뻐요”라고 답한 후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친구들과 노는 것이고, 지금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골프에 입문시켜주신 아빠”라며 또래다운 발랄한 모습을 보였다.

 

“내년엔 프로 무대에 도전하겠습니다”

여고부 우승 노아영(낙생고2)

 

“한동안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고민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이 하고 많이 힘들었는데 좋아하는 코스에서 열린 가누다배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라고 우승소감을 밝힌 여고부 우승자 노아영은 미들아이언이 장기이고, 베스트스코어는 68타이다. 또한 2012년 용인대총장배 6위, 2014년 수원시장배 우승, 2014년 한국골프대학 전국중고골프대회 여중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가누다배 골프저널 대회의 장점으로 장학금을 주고 상품이 많은 것을 꼽은 아영이는 키가 작지만 장타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장타자임에도 정교한 숏게임을 하기 때문에 김세영 선수를 좋아한단다. 앞으로 아영이의 목표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얼마 남지 않은 아마추어 시합을 좀 더 멋있게 마무리하고 내년에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프로의 세계로 도약하는 것이다.

 

“지도해주신 프로님께 감사드려요”

남초부 우승 김세영(효자초6)

 

“4학년때 아빠 따라 연습장에 갔다가 재밌어 보여서 골프를 시작하게 됐어요. 골프의 매력은 아무래도 승부의 짜릿함인 것 같아요. 우승해서 좋고, 이 모든 영광을 프로님과 나누고 싶어요(웃음)” 남초부 우승자 김세영은 드라이버가 장기이며, 2016년 초등연맹 MBN배에서 65타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소년체전 단체전·개인전 우승, MBN배 우승에 이어 또 한 번의 우승을 차지한 세영이는 호쾌한 드라이버샷과 정교한 아이언샷이 매력인 제이슨 데이를 좋아한다며 “PGA무대에서 제이슨 데이같은 선수가 될 거예요”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부족한 부분을 노력을 통해 채워나가겠습니다”

남중부 우승 장유빈(대전체중2)

 

“연장전에서 20미터 어프로치가 붙었을때 우승을 예감했어요. 우승을 해서 좋긴 하지만, 아직 고칠 부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더욱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습니다” 남중부 우승자 장유빈은 우승의 기쁨에 도취되기 보다는 자신의 단점을 분석하며 각오를 다지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유빈이는 롱퍼터가 들어갔을 때의 짜릿함을 골프의 매력으로 꼽았으며, 자신만의 연습방법으로 코치 없이 나만의 샷을 구사하며 방향성 위주로 연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상경력도 화려해 르꼬끄배와 경남도지사배 준우승, 대전시장배와 청주 MBC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현재 목표는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다.

 

 

 

 

Credit

글 김혜경 사진 골프저널 DB 비디오 송민규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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