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저널] 21일(일)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하와이 오아후주 코올리나에서 열린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2018년에 이어 2019년 백투백 우승을 기록했다. 

브룩 헨더슨을 제외하고 선두권이 전체적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지은희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넬리 코다(미국) 등이 오버파를 기록했다. 그중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넬리 코다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연속으로 범하며, 4오버파를 추가, 총 5오버파로 8위로 곤두박질쳤다.

브룩 헨더슨은 대회 내내 언더파 스코어를 유지하며, 1라운드 65타, 2라운드 68타, 3라운드 69타를 기록하며, 마지막 4라운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의 스코어로 총 16언더파 2위인 지은희와 4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브룩 헨더슨은 기아 클래식(KIA Classic)에서 컷오프를 당했고, 고진영이 우승한 메이저 대회 아나 인스피레이션(ANA Inspiration)에서는 공동 17위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브룩 헨더슨은 통산 8승을 기록했다.

LPGA 투어의 다음 대회는 4월 25일 시작하는 LA OPEN으로 디펜딩 챔피언은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이다.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보인 아리야와 모리야 주타누간이 샷에 난조를 보이는 상황에서 백투백 우승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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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동훈 사진 LPGA Asia, 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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