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론 라이, '혼마홍콩오픈' 우승으로 유러피언 투어 첫 승 기록
애론 라이, '혼마홍콩오픈' 우승으로 유러피언 투어 첫 승 기록
  • 이동훈
  • 승인 2018.11.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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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피츠패트릭은 17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추격 의지 사라져...

 

[골프저널] 애론 라이(영국)가 홍콩골프클럽(파70, 6,710야드)에서 열린 '제60회 혼마홍콩오픈'에서 자신의 유러피언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애론 라이는 1라운드에 5타를 줄이고, 2라운드에 9타를 줄이며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리더보드를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3라운드 무빙데이에 2언더파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인 애론 라이는 4라운드 역시 안정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단 1언더파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1~3 라운드에서 큰 점수를 줄인 애론 라이는 턱 밑까지 쫓아오던 매튜 피츠패트릭(영국)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매튜 피츠패트릭은 오늘 하루만 6언더파를 줄이며 17언더파까지 올랐으나 17번홀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기록 추격의 의지가 사라졌다.

유리피언 투어 '데뷔전'을 치른 박효원(31, 박승철스튜디오)은 3라운드에서 2벌타를 받으며 선두권에서 멀어지며 흐름이 끊겼고,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는 마지막 날 2오버파를 기록하며 총 5언더파로 장이근과 함께 공동 20위에 올랐다. 박상현은 스코어 표기 오류로 2라운드에서 실격을 당했으며, 김기환은 36위, 왕정훈은 45위에 오르며 해외 대회 한국 선수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글 이동훈(홍콩) 사진 GettyImages (Roc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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