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레이더] 혼마 ‘60주년’ 홍콩오픈 미리 보기
[GJ레이더] 혼마 ‘60주년’ 홍콩오픈 미리 보기
  • 이동훈
  • 승인 2018.11.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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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유러피언 투어와 아시안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인 ‘홍콩오픈’에 일본 골프 용품사 혼마가 60주년을 기념해 대회를 후원한다. 홍콩오픈과 혼마는 둘 다 1959년생으로 동갑이다.

 

일시

2018. 11. 22(목) ~ 11. 25(일)

 

59년생 친구들의 합심

 

오는 11월 22일에서 25일까지 홍콩골프클럽(파70, 6,699야드)에서 유러피언 투어와 아시안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혼마 홍콩오픈(총상금 미화 200만 달러)’이 개최된다. 60주년을 맞이하는 일본의 골프 용품사 혼마가 아시아에서 60년간 명맥을 이어온 ‘홍콩오픈’을 후원한다. 이는 동갑인 두 단체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는 대회라 할 수 있다. 홍콩오픈은 1959년부터 시작된 대회로 2000년까지는 아시안 투어 대회로 유지하다가, 2001년부터 유러피언 투어와 아시안 투어 공동주관으로 변경됐다.

선수 데이터한국 선수 중에는 1998년 강욱순이 12언더파 272타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최근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총 4번의 대회에서 호주 선수가 3회나 우승을 하는 등 근래 들어 호주 선수들이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에는 웨이드 옴스비(호주)가 4명의 선수와 1타차 11언더파 269타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에는 샘 브라젤(호주이) 역시나 1타차 13언더파 267타로 라파엘 카브레라 벨로(스페인)를 누르고 우승을 했다.또 2016년과 2017년에 2위를 차지한 라파엘 카브레라 벨로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라파엘 카브레라 벨로 외에도, 홍콩골프클럽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많은 스타가 참가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마스터스에서 그린 재킷을 자치했던 패트릭 리드(미국)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라이더컵에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와 환상의 케미를 보였던 타미 플릿우드(영국), 이 대회의 ‘디펜딩 챔피언’ 웨이드 옴스비 등을 포함 유러피언 투어와 아시안 투어의 스타들이 이 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캡틴 아메리카’라는 닉네임으로 많은 이슈를 불러 모으는 패트릭 리드는 “혼마 홍콩오픈에 참가하게 되어 좋다. 홍콩은 정말 대단한 도시고 환상적인 한 주가 되지 않을까 싶다. 홍콩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앞으로 선수 생활하는데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고, 지난번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 다른 라이더 컵 유럽팀의 영웅이자 2017 마스터스 우승과 14번의 유러피언 투어를 정복했던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홍콩에서 대회에 참가해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나에게 중요한 일이다. 홍콩이란 도시를 워낙 좋아한다. 대회장에는 지금까지 많은 우승자 명단이 있는데 아직 나의 이름이 없다. 계속 도전해서 이름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들에게도 좋은 기회아시안 투어가 주관하는 해외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물론, 최근 많은 선수가 아시안 투어 대회에 참가해 상위 5위에 드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홍콩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홍콩오픈은 1998년 강욱순에게 우승을 허용하기도 했고, 최경주에게도 2005년, 2007년 준우승을 허락한 코스다. 어쩌면, 한국 선수에게 잘 맞는 골프장일지도 모른다. 아시안 투어 단일 주관이 아닌 유러피언 투어 공동 주관인 것 역시 좋은 기회라 본다.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대회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이야기한 것처럼 1998년의 한국 선수 우승은 갱신되고 있지 않다. 더 넓은 세상을 위해서라도 이번은 좋은 기회이다. 한국 선수의 우승을 기원한다.

홀 이름혼마 홍콩오픈이 열리는 골프장은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리는 어거스타 내셔널과 동일하게 각 홀마다 이름이 있다

 

 

Liu Jian Guo, Chairman, Honma

 

혼마와 홍콩오픈 모두 위대한 역사를 가졌다. 혼마 60주년을 자축하며, 혼마 홍콩오픈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마스터스 챔피언’인 패트릭 리드와 세르히오 가르시아, ‘라이더 컵’의 영웅 타미 플릿우드, ‘디펜딩 챔피언’ 웨이드 옴스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석한다. 아시아 골프 팬의 수가 지난 5년간 34% 증가하면서, 아시아 골프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매우 늘어나고 있다.60주년을 기념해 올해 홍콩골프클럽과 협력해서 매우 특별한 대회로 치를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 골프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매우 늘어나고 있다. 60주년을 기념해 올해 홍콩골프클럽과 협력해서 매우 특별한 대회로 치를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

 

 

 

Credit

 이동훈 사진 혼마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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