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GTO, 메이저 'DPT' 이시하라 코다이 우승
JGTO, 메이저 'DPT' 이시하라 코다이 우승
  • 이동훈
  • 승인 2018.11.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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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언더파를 몰아치며 박상현과 3타차

 

[골프저널] 일본 메이저 45년 역사의 벽은 높았다.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선전을 펼쳤지만, 아름답고 어려운 파3은 또다시 우리의 발목을 잡았다. 18일(일) 일본 미야자키의 피닉스컨트리클럽(파71, 7,027야드)에서 열린 '던롭피닉스토너먼트' 마지막 4라운드 드라이빙 레인지에 모습을 보인 박상현의 몸은 가벼워 보였다. 가뿐한 그의 몸을 이끌고 자신의 루틴을 모두 완성한 박상현은 다시 클럽하우스로 향했고, 퍼팅 그린에서 샷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박상현은 챔피언조의 뒷 조에서 경기를 진행했고, 류현우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한 조로 경기에 임했다.

1번홀에 들어선 선수들은 박상현과 류현우가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시작했다. 1번홀 그린에서 에밀리아노 그리요의 아내를 만나 그의 컨디션을 물으니 "오늘 컨디션이 매우 좋고, 4번째 일본 방문인데 앞으로 기회가 되면 자주 오려고 한다. 오늘 우승 했으면 좋겠다"고 답하며, 2015년 이후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를 응원했다. 박상현은 전반 9홀에서 5개의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때까지만 해도 JGTO의 미디어 센터에서는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과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 선수에게 단 한 번도 내준적 없는 자리임에 일본인들의 촉각이 세워졌다.

그리고 들어선 10번홀 보기, 12번홀 보기, 17번홀 파3 해저드에 공이 빠지며 보기를 기록했다. 그 사이를 2018년 1월 우승으로 단 1승을 기록하던 이시하라 코다이가 이글을 포함한 스코어로 혜성처럼 나타나 추격하기 시작하더니, 거침없이 8언더파를 만들어냈다. 메이저 대회 마지막날 자신의 커리어 최저타인 63타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우승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 호리가와 미쿠무가 버디를 노리면 우승을 내주는 상황이었지만, 그의 퍼팅이 빗나가며 보기로 우승을 내줘야했다. 한국의 장동규는 선전했지만, 18번홀에서 트러블 샷을 레이업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 대회의 트로피는 아직 우리나라 선수의 손에 쥐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곧 우리의 손에 들릴 것이다. 그때를 또 기다려본다.

글 이동훈(미야자키) 사진 JG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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