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저널] 박성현(24, 하나금융그룹)이 시즌 3승을 달성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 클럽(파72, 6456야드)에서 펼쳐진 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드리븐'에서 연장 접전 끝에 리제트 살라스(미국)를 꺾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성현은 무빙데이까지 살라스와 2타차 뒤진 상태로 경기를 시작했다.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인 박성현은 실수 없이 살라스를 압박했고, 보기 프리 라운드를 기록하며 4라운드에만 버디 4개로 4언더파를 기록 총 23언더파를 265타를 기록하며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살라스는 우승의 기회였던 18홀 파4 약 2m의 버디 퍼트를 놓치며 아쉽게 연장에 돌입, 박성현은 살라스보다 침착했고 두 번째 샷이 살라스보다 핀에 더 가깝게 붙으며 버디를 기록, 파를 기록한 살라스를 누르고 안정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기록했다. 5월에 텍사스 클래식에서 기상의 도움으로 첫 승을 거뒀고, 6월 메이저 대회인 KPGA 우먼스 PGA 챔피언십에서 2승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2018년 시즌 LPGA 투어 다승부분에 태국의 에리야 주타누간과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있다.
한국의 양희영(29)은 3언더파 69타로 22언더파 266타로 3위에 기록했고, 고진영(23)은 20언더파 268타로 4위, 이미향(25)은 18언더파 270타 7위를 기록했다.
글 이동훈 사진 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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