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아시아 선수들 대거 출격!
디오픈, 아시아 선수들 대거 출격!
  • 이동훈
  • 승인 2018.07.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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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김시우, 슈방카 샤르마, 재즈 재인와타나논드 등 출전

[골프저널=이동훈 기자,사진=아시안 투어] 제147회를 맞이하는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The Open Championship)에 아시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842년 개장한 스코틀랜드 카누스티의 카누스티 골프코스(파71, 7402야드)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 두 명의 아시안 투어 선수들이 제각각의 의미로 대회를 출전한다. 첫 번째 선수는 재즈 재인와타나논드(22, 태국)다. 이 젊은 태국 선수는 10살이던 2007년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패드리그 해링턴이 세르히오 가르시아를 꺾고 디오픈 챔피언십의 트로피인 클라레 저그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아버지와 그랜드스탠드에서 직접 목격했다. 그리고, 약 10년이 지난 오늘 그는 디오픈 챔피언십의 한 가운데에서는 영광을 얻는다.

또 한 명의 선수가 있다. 바로 슈방카 샤르마(21, 인도)다. 작년 요버그 오픈의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얻은 슈방카 샤르마는 아직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경기를 잊지 못한다. 슈방카 샤르마는 "아프리카에서 혼자 경기를 치렀다. 요버그 오픈에 참가해서 참 많은 것을 얻었다. 항상 따듯함 마음과 사랑을 잊지 않으려 노력했고, 그 덕에 현지 팬들도 생기고 따듯함 마음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그 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디 오픈 챔피언은 나에게 그 자체로 꿈이다. 그곳에서 티샷한다는 것이 벌써 흥분된다"고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7명의 한국인과 한국계 선수가 디 오픈 챔피언십의 첫 클라레 저그를 노린다. 안병훈과 김시우, 코오롱 한국오픈의 우승자 최민철, 한국오픈의 2위 박상현, 강성훈이 참가하고 케빈 나(나상욱), 마이클 킴(김상원)이 출전한다. 한국인의 최고 성적은 2017년 김찬이 기록한 공동 11위의 기록이다. 대회는 7월 19일에서 22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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