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생일을 맞이하여 27언더파 압도
[골프저널=이동훈 기자,사진=PGATOUR] 25살 생일을 맞이한 청년이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시간 16일 새벽에 종료한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 7268야드)에서 펼쳐진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에서 재미교포 마이클 킴(25)이 총 27언더파 257타를 기록하며 2위와 8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 종료 후 인터뷰에서 "점수를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때론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할 것이다. 3라운드 동안 유지한 페이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마이클 킴은 4라운드 역시 5언더파를 기록하며, 점수를 줄여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경기중 "18번 홀에서 스크린을 통해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눈물이 핑 돌았다"는 그의 모습에서 지금까지의 노력이 얼마나 절실했는지, 그리고 가족에 대한 가족애가 얼마나 큰지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마이클 킴의 기록은 2010년 스티브 스트리커가 남긴 26언더파 258타의 스코어를 앞지르며 이 대회 최저타를 기록했다.
PGA 투어의 다음 대회 일정은 골프의 발상지 스코틀랜드에서 펼쳐지는 '디 오픈 챔피언십'과 켄터키에서 열리는 '바바솔 챔피언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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