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매치 퀸' 등극
박인비,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매치 퀸' 등극
  • 이동훈
  • 승인 2018.05.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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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첫 우승 트로피 차지

 

[골프저널=이동훈 기자,사진=KLPGA]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에게 부족한 점이 하나 있다면, KLPGA 투어 트로피가 없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20일 라데나 골프클럽(네이처 · 가든 코스)에서 막을 내린 2018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7500만원)에서 박인비가 첫 KL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8년부터 KLPGA 투어 대회에 주기적으로 출전한 박인비는 11년만인 오늘 20번 KLPGA 투어에 참여한 이래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 11년 동안 6번의 준우승에만 그치던 그녀는 오늘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지만, 국내에서 무운의 한을 풀었다. 

마지막 결승전에서 맞붙은 김아림은 장타자로 박인비와 끝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를 보이며, 경기를 이어갔고, 18번 홀에서 박인비와 김아림 모두 파를 기록하며 1업으로 한 홀 차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결승전이 힘들었고, 마지막까지 집중을 보여서 우승을 차지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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