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미 레슨] 뒤땅과 톱핑의 원인
[박세미 레슨] 뒤땅과 톱핑의 원인
  • 김혜경
  • 승인 2018.03.31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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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김혜경 기자, 사진=지성진] 아마추어 골퍼들이 스윙중에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뒤땅과 톱핑이 아닐까? 이번호에는 뒤땅과 톱핑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해결법을 알아보자.

[사진설명=뒤땅과 톱핑은 주로 2가지 원인 때문에 발생한다. 첫 번째는 스윙의 중심 축이 되어야 하는 척추 축이 위·아래로 흔들리는 것이고, 두 번째는 체중 이동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Point 1 뒤땅의 원인

굿샷을 위해서는 스윙을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척추 축이 절대 상하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  다운스윙 때 척추 축이 구부러지면 뒤땅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뒤땅은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는 경우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척추 축이 상하로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뒤땅이 발생하는 경우는 백스윙 때 오른쪽으로 이동한 체중이 다운스윙 때 왼쪽으로 이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백스윙 톱에서 볼을 강하게 치려는 생각이 강한 경우에 스윙 리듬이 빨라지면서 나타난다. 

[사진설명=백스윙 톱에서 볼을 강하게 치려는 생각이 너무 강하면 다운스윙 시 체중이 오른쪽에 많이 남아 뒤땅을 치게 된다.]

Point 2 톱핑의 원인

[사진설명=다운스윙 시 체중 이동이 늦으면 뒤땅이 발생한다.]

[사진설명=다운스윙 시 체중 이동이 너무 지나치면 몸의 왼쪽이 무너지면서 톱핑이 발생한다.]

톱핑이 발생하는 이유도 뒤땅처럼 척추 축 및 체중 이동과 관련이 있지만 정반대의 케이스이다.  다운스윙 때 척추 축이 들리면서 임팩트가 이루어질 때 톱핑이 발생한다. 임팩트 순간에 볼을 보지 않고 머리를 든다고 하여 흔히 헤드업이라고 일컫는데, 척추 축이 들리는 스파인업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톱핑이 발생하는 또 한 가지 이유는 다운스윙 때 하체가 리드해 체중 이동을 심하게 하는 경우이다. 다운스윙 때 체중 이동에 너무 신경을 쓰다 보면 몸 전체가 타깃 쪽으로 쏠리면서 볼을 억지로 맞추게 되고 톱핑으로 이어진다.

Point 3 뒤땅과 톱핑 문제 해결

[사진설명=척추 축이 상하로 움직이지 않는 올바른 백스윙 자세]

뒤땅과 톱핑이 문제인 골퍼라면 자신의 스윙과 정반대의 느낌으로 스윙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가령 다운스윙 때 체중 이동이 안 되는 골퍼라면 체중을 심하게 이동시켜 톱핑이 날 정도로 스윙을 해보면서 느낌을 찾는 것이다. 뒤땅은 임팩트 시 척추 각이 무너지거나 체중이 오른쪽에 많이 남아 생기고, 톱핑은 임팩트 순간 너무 빨리 상체를 들거나 체중이 왼쪽으로 심하게 이동할 때 발생한다. 따라서 기존 자신의 스윙방식과 정반대로 해봄으로써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사진설명=톱핑을 줄이기 위해서 오른발을 붙이는 습관을 기른다.]

장소협조=화성골프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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