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탐방] 지산컨트리클럽
[GJ탐방] 지산컨트리클럽
  • 차신영
  • 승인 2017.10.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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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차신영 기자]지산컨트리클럽(대표 홍완표, 정경호)은 양지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36홀 규모 골프장((회원제 27홀, 퍼블릭 9홀))이다. 도심에서 멀지않은 곳에 고요함과 짙은 숲내음으로 어우러진 코스의 아름다움은 가슴 속 깊이 여유로움으로 다가오고, 23년된 골프장답게 잘 정리된 페어웨이와 그린은 골퍼들에게 셀레임과 즐거움을 안겨준다.

 

홀별 독립성이 뛰어난 코스

지산컨트리클럽의 코스는 늘 한결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 조경 관리사가 관리하는 한편, 수시로 스프링클러를 틀어 최적의 잔디 발육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살려 코스 내에 인공물이나 송신탑이 하나도 없는 게 특징이며, 그린은 벤트그라스, 그린엣지는 켄터키블루그라스, 페어웨이는 중지로 이뤄져있다. 전동카트는 야마하 제품을 사용 중이다.

동‧서‧남코스로 구성된 회원제 27홀은 홀별 독립성이 뛰어나다. 동코스는 녹색의 정원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비경 속에 공략의 비결을 감추고 들어앉은 홀들이 유유히 흐르는 호수의 물길에 싸인 채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코스로 전체적으로 그린의 난이도가 있다.

여성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아기자기한 홀로 이루어진 서코스는 홀 배치가 이상적이라 홀마다 변화를 몸소 체감하며 편안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서코스엔 라벤더를 심어 마음의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산 법면에 주로 구성된 남코스는 남성다운 힘과 도전 그리고 전략이 절실히 요구되는 코스로 홀마다 전심전력을 다해 기량과 전략을 발휘한다면 성취의 보람을 얻을 수 있다. 남코스 7번홀은 무궁화꽃으로 조경을 했으며, 남코스 9번홀은 억새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회원제 27홀 외에 골프대중화를 위해 조성된 퍼블릭 9홀은 노캐디제, 수동카트로 운영돼 알뜰골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코스도 회원제 못지않게 훌륭해 방문객들의 호평이 자자하다는 것이 골프장 측의 전언이다. 또한 퍼블릭코스 옆에 위치한 지산골프연습장과 지산골프아카데미는 복잡한 도심의 연습장과는 차별화된 넓고 쾌적한 시설로 정확한 샷 구질을 파악하고 골프 실력을 쌓는데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골프회원권 하나로 스키장, 콘도 이용까지

지산컨트리클럽을 둘러본 소감은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깔끔한 ‘클린 골프장’이라는 것이다. 권택형 본부장은 “일본의 명문 골프장들 처럼 오래된 골프장도 깨끗하게 관리돼 정갈한 느낌을 준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지산컨트리클럽 운영에 적용시켜 청결하고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된 골프장이란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고 말한다. 과도한 투자를 하기보다 기존의 시설을 효과적으로 유지·관리하며 효율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셈이다.

또 하나 지산만의 특별함은 골프장뿐만 아니라 스키장, 콘도, 서바이벌 게임장까지 갖춘 종합형 리조트라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사시사철 이곳을 찾는 방문객도 꾸준하다. 가족이 와서 어른은 골프를 즐기고 아이들은 여름에는 물놀이를, 겨울에는 스키를 탈 수 있는 종합 휴양시설로 손색이 없다.

경기도 양지IC에서 2.5km. 서울 어디에서나 한 시간 정도면 충분히 도착 가능하다는 것도 지산CC가 가진 장점이다.

 

8585gol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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